고양이 상식

고양이 중성화 문제와 비용

월광화 2017. 6. 12. 19:28

 

 

 

 

다음의 고양이 중성화 관련 전반적인 설명을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양이를 중성화(불임) 수술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중성화수술에 대한 장점을 알게되면서 오해가 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중성화 수술의 장점과

그밖의 여러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질문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성화란 무엇인가요?

중성화란 동물의 생식능력을 없애는 것을 의미합니다.

암컷의 경우 난소와 자궁을 적출(spay, ovariohysterectomy)하며,

수컷의 경우 고환을 적출(neuter, castration)하여 난자와 정자를

더이상 만들지 못하게 하고, 성호르몬의 생산을 막습니다.


★ 중성화를 하면 뭐가 좋나요?

= 중성화한 수컷은 비뇨생식기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이 비교적 낮습니다.

고양이의 요도는 다른 동물에 비해 가늘기 때문에 전립선염, 전립선비대,

배뇨곤란, 하부비뇨기증후군 등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연상태의 5살 이상의 고양이에게서 발생하고

2차적으로 신장뿐 아니라 다른 전신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중성화한 수컷은 스프레이를 하지 않거나 적게 합니다.

자연상태의 수컷은 소변(utine)으로 집안팎에 자신의 영역을 표시합니다.

 (spray) 가구와 침실 심지어는 사람에게도 스프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농축된 소변 상태의 스프레이는 굉장히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성적인 성숙이 이뤄지기전에 중성화를 하면 이러한 문제는 없어집니다.


= 중성화한 수컷은 성적인 본능이 약해집니다.

보통의 수컷은 아주 먼 거리에 있는 암컷의 발정을 감지하여 짝을 찾아 집을 나가곤 합니다.

집을 떠난 집고양이들은 길을 잃거나 다치는 위험요인에 노출될 뿐더러,

외부의 고양이들로부터 전염병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집을 나가려 하는 본능이 약해지므로

이런 위험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 중성화한 암컷은 생식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연상태의 암컷보다 자궁축농증(pyometra), 유선종양(mammary cancer),

자궁내 감염등의 생식기 질병 발생율이 낮습니다.

이러한 질병은 반복되는 성호르몬 주기가 깨질 때 발생하게 되는데 중성화 수술을 한 암묘는

이와 관련된 호르몬 분비기관이 제거되기 때문에 질환의 발병 자체가 줄어듭니다.


= 중성화한 암컷은 반복되는 발정기를 겪지 않습니다.

발정기의 암컷은 스프레이를 하거나 낯선 장소에 배뇨를 하게되고,

여기저기에 스크레치(scratch)를 합니다.

매우 이상한 소리로 울며 굉장히 예민해져 다른 고양이와 싸우는 등

암묘 자신에게도 무척 괴로운 일일뿐더러 수컷이나 반려인마저 괴롭게 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발정기 자체를 없애므로 이러한 문제가 사라집니다.


★ 중성화 비용은 어느정도 되나요?

국내 대부분의 병원에서 중성화수술을 실시 하는데, 비용은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0만원 내외) 수술전에는 동물병원 수의사와 수술에 대해 상담할 것을 권합니다.

주로 오전에 수술할 경우 마취가 깨면 곧바로 데려올 수 있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인 만큼

고양이의 건강상태와 나이를 고려하여 1-2일정도의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평생에 한번하는 중성화 수술의 비용은 고양이의 예기치 못한 질환을 생각한다면 비싼것은 아닙니다.


★ 발정기간일 때 중성화 수술은 할 수 없나요?

암컷의 경우 발정이 오면 주로 자궁과 난소로 향하는 혈관과 난소가 현저히 발달합니다.

이는 수정란이 자궁내에서 안전하게 착상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임신시 태아에게 많은 영양분을 보내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난소와 자궁적출시 확장된 난소동정맥,

중자궁동맥을 결찰하는 과정에서 수의사의 좀더 세심한 주위를 요합니다.

간혹 예민한 고양이의 경우 발정기때 현저히 컨디션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술전 고양이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수의사와 반드시 상담을 한 후 결정해야합니다.


★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 젖꼭지가 커졌어요!

이는 유선이 과다하게 발육된 것으로,

주로 한살 이하 암컷의 중성화 수술 후에 일시적으로 관찰됩니다.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자궁과 난소에서 생산되는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이란 호르몬과 유선을 발육시키는 프로락틴(prolactin)이란

두 호르몬은 서로 길항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술로 인해

혈중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면 정상적인 양의 프로락틴이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작용하여 일시적인 유선발육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중성화한 고양이는 다 비만이 되나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중성화 수술이

고양이에게 무조건적인 비만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술후 고양이의 체내 대사작용(metabolism)이 변하게 되어서

적은 사료량으로도 일상생활을 똑같이 할 수 있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려인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 중성화한 고양이의 성격은 어떤가요?

성격적인 변화라기 보다는 전형적인 공격적인 행동, 방황,

다른 동물과 싸우려는 호전성이 현저히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다정하고 애교 많은 고양이로 느껴지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