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국·항일의 두 얼굴 품은 고장 2025년은 을사(乙巳)년이다. 60간지 중 42번째로서 청색의 '을'과 뱀 '사'를 가리켜 푸른 뱀의 해라고도 부른다.을사년에는 645년 을사의 변, 945년 왕규의 난, 1545년 을사사화, 1905년 을사늑약, 1965년 한일협정 등의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특히, 120년 전 을사늑약은 한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제국은 불평등 조약을 통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식민지화에 다가섰다.'을씨년스럽다'의 어원 '을사년스럽다'도 이때 이후로 생겨났다고 한다. 당시 대한제국의 각료 대신 8명 중 5명은 을사늑약에 서명하며 나라를 팔았다. 학부대신 이완용,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