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는 위에 좋은 향신료” “후추에 있는 피페린(Piperine)이란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피페린은 고추나 후추, 강황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이다. 매운맛을 낸다. 섭취했을 때 피페린의 알싸한 매운맛은 혀의 미뢰(味蕾)를 자극하는데, 이때 위 소화액 분비가 촉진돼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다 후춧가루가 위에 나쁘다는 건 낭설이다. 후춧가루가 위벽에 달라붙지 않는 이유는 소화되는 음식물이기 때문이다. 후춧가루가 향신료라 할지라도 음식의 일종이기 때문에, 위나 장의 벽에 달라붙어 있을 수 없다. 음식물은 기본적으로 소화액으로 분해되며, 소화액으로 분해되지 않는 물질은 장내 세균들이 분해하게 된다. 단, 후춧가루로 요리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고기요리할 때 후춧가루는 가열 후 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