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상식 61

고양이 지방간 증상과 치료 방법 알아보기

고양이 지방간(hepatic lipidosis)은 고양이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심각한 간 질환 중 하나입니다. 지방이 과도하게 간에 축적되어 간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지방간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방간이란?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으로, 고양이의 경우 이를 고양이 지방간이라고 부릅니다.고양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지방간에 취약하며, 주로 스트레스나 질병으로 인해 식욕을 잃고 며칠 동안 음식을 먹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지방간은 고양이의 간 기능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양이 지방간 증상과 치료 방법 알아보기   ▲지방간의 ..

고양이 상식 2024.12.23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고양이에게 의외로 위험한 일상 속 물건들

추석 명절, 집사들이 바쁘면 고양이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일상 속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 해가 될 수 있는 물건들이나 음식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자.  ◆실고양이 혓바닥은 까끌까끌하다. 혀에 뾰족한 돌기가 있기 때문이다. 좀 더 확대해서 보면 갈고리처럼 생겼다. 사냥한 작은 새나 설치류의 뼈 사이의 살고기들을 잘 발라 먹을 수 있게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조지아 공대 노엘 박사 연구팀은 고양이 혓바닥 움직임을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하고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분석한 결과 혀 돌기 모양이 원뿔이 아니라 안쪽이 U자 형태로 파여 있다는 걸 발견했다. 그러므로 물이나 우유같은 액체도 효율적으로 마실 수 있다.문제는 이 돌기가 목구멍 쪽으로 향해 있어서 길이가 긴 실타래, 악기줄, 노끈 등을 ..

고양이 상식 2024.09.12

고양이가 ‘이 증상’ 보이면 ‘우울증’ 의심해 봐야 한다

“먹기만 하는 우리 집 뚱냥이” 슬슬 시원한 바람이 분다. 지나가는 낙엽만 봐도 우울을 타는 계절이 오고 있다.그런데 사실 사람 뿐만 아니라 고양이들도 우울증을 앓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예민한 동물인 고양이들은 스트레스가 잦고 이로 인한 질병 발병률 역시 높다.사람도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처럼 고양이의 우울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주인의 관리 소홀은 큰 원인이 된다.주인이 너무 바빠져서 고양이와 더 이상 놀아주지 않고 빗질 등을 해주지 않는다면 고양이들은 그 변화를 느낀다.아무리 고양이들이 틱틱대고 혼자 있고 싶어하는 것 같아 보여도 주인의 사랑이 없으면 속으로 마음이 곪는 것이다.진정으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라면 다음과 같은 우울증의 증상을 보이는지 체크해 보고 ..

고양이 상식 2024.08.07

반려묘도 산책 나갈 수 있어요

반려동물에게도 ‘올바른 양육’이 필요하다. 건강관리부터 문제 행동 교정까지 반려동물을 잘 기르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은 무궁무진하다. 반려동물행동의학 전문가인 최인영 수의사가 ‘멍냥이’ 양육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반려묘도 산책해도 되나요.”‌반려묘 보호자가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 저는 “네, 반려묘도 산책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는데, 의외의 대답에 보호자가 놀라는 표정을 지을 때가 많습니다. 물론 반려묘 산책은 반려견 산책과 차이가 있습니다. 반려견은 주변 소리를 듣거나 냄새를 맡고 천천히 걸어가다가 마구 뛰어다니기도 하지만, 반려묘는 기본적으로 자극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렇게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진 않습니다. 리드줄은 가벼운 소재로반려묘에게 바깥세상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고양이 상식 2024.07.23

고양이 몸에 생긴 ‘땜빵’, 위치별 의심 질환 달라

고양이의 몸에서 듬성듬성 털이 빠지며 ‘땜빵’이 생길 때가 있다. 원인이 뭘까? 고양이의 턱 아래 털이 유독 빠졌다면 여드름 때문일 수 있다. 고양이는 턱밑에 피지선이 발달해 턱 여드름이 쉽게 생긴다. 턱 아래에 작고 까만 점처럼 굳은 피지가 박혀 있으면서 털이 듬성듬성 빠졌다면, 여드름이 탈모의 원인일 수 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나 농이 생길 수 있다. 약용 샴푸로 제거하고 연고를 발라줘야 한다.귀끝, 코끝, 입 주변의 털이 유독 빠졌다면 지나친 자외선 노출이 원인일 수 있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일종의 햇빛 알레르기인 광선 피부염이 발생하고, 이 부분의 털이 잘 빠진다. 희거나 얇은 털을 가진 고양이에게서 특히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난다. 탈모가 심해지면 피부에 염증과 궤양이 생길 ..

고양이 상식 2024.07.22

살 찐 반려동물… 다이어트 시키는 법

사람이든 동물이든 가을엔 식욕이 왕성해진다. 반려동물은 동그랗게 살이 쪄도 귀엽지만, 비만인 상태라면 당뇨병 등 내분비질환과 관절염·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에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와 유럽반환동물수의사연합(FECAVA) 등 수의학 전문기관에선 반려동물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다.최근 펫푸드 업체 로얄캐닌이 발표한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반려견의 기대수명은 정상 체중인 반려견보다 약 1.5배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묘 역시 비만도가 정상에 가까울수록 기대수명이 긴 것으로 확인됐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 체중을 관리할 방법이 없을까? ◇갈비뼈 잘 안 만져지면 살찐 상태우선 반려동물이 적정 체중을 초과하는지부터 확인한다. 반..

고양이 상식 2024.07.22

고양이 갑상선 질환, 주사 한 번으로 치료

국내 최초의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이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최초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인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제 ‘싸이로키티 주사액(I-131)’의 임상시험 계획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심혈관 장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고양이가 자주 걸리는 질환으로 10살 이상 노령 고양이의 10% 정도에서 발병한다. 미국이나 유럽은 반려동물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방사성동위원소로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이 도입되지 않아 항갑상선제를 평생 매일 투약하거나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밖에 없다. 원자력연구원 임재청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방사성요오드(I-1..

고양이 상식 2024.06.04

이 고양이들, 노는 걸까? 싸우는 걸까? 구별법

소리 지르기, 일방적 추격, 멈춰 노려보기는 싸움 행동 서로 올라타는 레슬링은 놀이의 대표 행동, 주고받기 중요 놀다가 싸우는 중간 영역도 많아…“갈등요인 관리 필요” 고양이 두 마리가 서로 털을 골라주고 몸을 기대어 잠드는 모습은 보기에도 행복하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소리를 지르며 노려보거나 마치 사냥하듯 상대를 추격한다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놀기와 싸우기가 분명히 갈라지는 것도 아니다. 위·아래 자세를 교대로 바꾸며 레슬링을 벌여 누가 봐도 분명한 놀이를 하다가도 갑자기 펀치를 날리며 괴성을 지르는 싸움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고양이 사이의 관계를 처음으로 동물행동학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에마 가이도시-크메코바 슬로바키아 코시체 수의대 박사 등은 유튜브 동영상과 반려 인이 직접 찍은 ..

고양이 상식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