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이야기

‘식후 혈당 높이는 음식’ Top10

월광화 2024. 5. 9. 13:13

 

 

섭취 음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식후 혈당을 높이는 음식 Top 10’을 선정했다.

 

해당 조사는 당뇨병 환자가 아닌 1,411명의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섭취 음식 데이터 191,573건을 토대로 진행됐다.

 

그 결과, 충무김밥이 식후 2시간 내

평균 최고 혈당(196mg/dL)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잡채밥(187mg/dL)과 컵라면(186mg/dL)이 식후 혈당이 높은 음식 2~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4위 팥죽(180mg/dL)에 이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되는 고구마(179mg/dL)가 5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고구마는 혈당 반응 개인차가 커

개인별 혈당 반응을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탄수화물 비율이 75% 이상으로 높은 떡볶이(177mg/dL)와

탄수화물 이외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 어려운

한 그릇 음식인 볶음밥(177mg/dL),

국물에 다량의 설탕이 포함된 냉모밀(176mg/dL) 등도

혈당 상승에 많은 영향을 주는 음식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음식의 혈당 반응 차이가 탄수화물 함량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했다.

영양사는 “공복 혈당이 정상이라고 해서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다고 안심하기는 어려우며,

특히, 식후 혈당이 높을 때 발생하는 ‘내당능장애’는 검사를 통해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만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후 혈당을 관리해야

당뇨 및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음식 선택에 따라

식후 고혈당 문제에 직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당뇨 증상이 없더라도 연속 혈당측정기와

슈가케어를 활용해 식후 혈당을 확인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함으로써

혈당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