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7살 무렵부터 노령기에 접어든다. 겉보기에는 별차이가 없지만-사실 어릴 때에도 잘 움직이지 않으므로 운동량이 줄고 잠자고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사람으로 치자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귀찮아지는 시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작은 컨디션의 변화에도 신경을 써줘야 중년에 접어든 고양이의 변덕도 덜해진다. 나이대별 기초 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7~10살 운동량이 줄고 잠자는 시간이 늘기 시작하는 시기. 흰 털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 것도 이 시기다. 사료를 시니어용으로 바꿔 줄 때이기도 하다. 고양이가 나이 들었다는 것을 실감하고 싶지 않아 성묘용 사료를 주고 있는 보호자도 있는데 고양이의 몸에 부담을 주는 일이다. 고양이의 상태를 보아가며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도 약해지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