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낭이 존재하는 이유로 알려진 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한가지는 배변을 할 때 도움을 주는 기관이라는 것,
또 하나는 퇴화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영역 표시를 할 때 냄새를 묻히는 부위이기도 해요.
이 기관은 항문 주변의 4시 방향,
8시 방향에 녹두 정도의 크기로 복주머니처럼 위치해 있습니다.
항문낭 내에 있는 일종의 분비물 찌꺼기는 고양이의 경우
배변 시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간혹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아이들도 있어요.
절대 강아지처럼 짜지마세요
많은 보호자 분들이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항문낭 질환이 적거나
항문낭을 짜지 않아도 되는 걸로 알고 계신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항문낭 관련 질환을 앓는 고양이도 많습니다.
- 항문 주위를 심하게 핥거나
- 엉덩이를 끌고 다니는 행동
- 변비가 있거나
- 설사를 계속하는 것 등
위에 해당하는 증상이 보이면 항문낭염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답니다.
고양이 항문낭은 1~2주 단위로 가볍게 압박해서 짜주시는 것이 좋은데,
항문낭액은 냄새가 심하기 때문에 물티슈 등을 대고 짜거나
목욕할 때 짜시면 더 깨끗하게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 항문낭, 자연스럽게 배출될 거라고
마냥 가만히 두고 보는 것보다
혹 불편한 점이 없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 아이라면
억지로 무리해서 짤 필요는 없답니다!
고양이 항문낭 쉽게 짜는 법! 뒷다리만 쓸어내리면 되요,
'고양이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앉은 자세로 본 고양이 기분 6 (0) | 2018.12.09 |
---|---|
고양이 이빨 사진 (0) | 2018.12.06 |
뱅갈 고양이의 특징 (0) | 2018.11.04 |
고양이의 특이행동 용어 (0) | 2018.11.04 |
고양이 털색 별 성격 분석 (0) | 2018.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