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는 혈당 변화로 인해 여러 신체증상을 겪는다.
그중에서 어지럼증은 유발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무엇일까?
◇빈혈 위험 높아당뇨병 환자는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을 겪기 쉽다.
국제 학술지 ‘BMC 내분비 질환’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빈혈 위험이 약 1.5배 더 높다.
당뇨병은 몸에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때 혈액 생성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 분비가 저하된다.
혈액이 잘 생성되지 않으면 철분이 부족해져 빈혈이 생긴다.
◇신장 합병증 증상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일수록 빈혈 위험이 높다.
평소 어지럼증이 없다가
어지러운 증상을 겪는다면 신장 합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크레아티닌 농도가 높아지고,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아 빈혈로 이어진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장 기능을 점검하는 게 좋다.
병원에 내원해 소변검사 및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를 확인하면 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어지럼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가 겪는 말초신경 합병증으로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고,
따가운 느낌이 들며 감각이 저하되는 증상이 동반된다.
운동신경, 자율신경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으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기 쉬워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혈압을 조절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저혈압 상태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몸의 자세를 바꿀 때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현기증과 함께 실신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을 개선하려면 평소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를 피하고
몸을 천천히 일으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원인질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고,
항우울제, 항경련제 등의 약물 치료로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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