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끝나고 몸이 무겁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척들과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시공휴일로 긴 휴가가 주어지면서
몸에 독소가 쌓였을 가능성이 크다.
체내 독소는 혈관과 장기를 손상시키고,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속 독소를 배출하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 충분한 물 섭취가 기본이다.
잠들기 전 복부 마사지를 하는 것도 뱃속 장기에
물리적인 자극을 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그 외에 먹는 음식도 신경 쓰면 좋다.
체내 독소를 배출하거나 흡수를 막는 데 효과적인 식품들을 알아본다.
▶해조류=다시마·파래·해초 등 해조류는 비타민,
요오드,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꾸준히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며,
독성 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다시마나 갈색 해조류는 독성물질을 방어하는 데 뛰어나며,
붉은색 해조류는 플루토늄을,
녹색 해조류는 세슘을 방어하는 데 효과적이다.
파래에 풍부한 알긴산나트륨은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서 차단한다.
이는 중금속을 배출할 때 효과적이다.
▶마늘=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항균 화합물로, 페니실린보다 더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
알리신은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디톡스 식품으로 매우 유용하다.
또 마늘에는 유황 성분이 풍부 체내에 쌓인 수은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뛰어난 살균 효과도 있어 중금속과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미나리=미나리는 비타민C와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다.
특히 미나리의 칼륨 성분이 체내 혈액을 맑게 해주며 독소,
중금속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나리는 폐와 기관지에도 좋아 기관지 건강 예방에 효과적이다.
▶녹차=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와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녹차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독소를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루 한두 잔의 녹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체내 독소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
▶레몬=레몬에는 특유의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 성분이 들어있다.
리모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독소 제거 효과를 높인다.
체내에서 산화돼 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레몬 속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펙틴’은 체내 지방 증가를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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