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이야기

양가휘&제인마치 의연인

월광화 2011. 4. 12. 07:43

 

 

 시끌 벅쩍한  시장  안에  어두운  빈집   그곳에서   늘  만나    정사를   즐겼 던   두 연인~~!! 점점

 사랑은   깊어만 가고 ........ 불륜 같으면서   애절한  참사랑이 가슴에 와닫는 색계와는 또 다른

 차원의    정사신     아름다운   영화 였다.  1992/작품  양가휘 는  58년 개띠

 16세  소녀와의   정사신이  추하지  않고   아름답게  느껴진건  분명한   영화의   성공이다.

 

 

 

 

 


 


 줄거리

이제 늙어서 작가가 된 여주인공(Narrator, voice: 잔느 모로 분)이

파리의 자기집 다락방에서 꽃같던 16살 소녀 시절의

첫사랑을 회상하면서 소설을 써내려 간다.

1920년대 말 프랑스 점령 치하의 베트남 사이공

소녀(The Young Girl: 제인 마치 분)의 가족은 모두 형편없다.

어머니(The Mother: 프레드릭 메이닌거 분)는 광기와 절망에,

오빠(The Elder Brother: 아놀드 기오바니네티 분)는 아편에 찌든 부패에,

동생(The Younger Brother: 멜빈 파우포드 분)은 나약함에 빠져있다.

그들은 야만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서로를 의심하고 경멸한다.

그런 환경으로 인해 소녀는 섹스에 몰입한다. 단지 노련한 그의 연인에 대한,

친구 헬렌(Helene Lagonelle: 리자 폴크너 분)에 대한,

자기 혐오와 탈출에 대한 일환으로 욕망의 행위는 계속될 뿐이다.

 소녀는 방학을 가족과 함께 보낸 뒤 학교가 있는 사이공으로 돌아가기 위해

혼자서 긴 여행을 떠났다.

그녀가 탄 버스는 '사덱' 지역을 통과해 메콩강을 건너기 위해 페리호에 실린다.

박스 원피스에 구식 라메힐, 장미 넝쿨색의 남자 모자 차림의 이 소녀는

버스에서 내려 배의 난간으로 다가간다.

이때 버스 옆의 리무진 안에 세련된 중국인 청년(The Chinaman: 양가휘 분)이

앉아 있는 것이 보인다.

흰 비단 양복을 입어 유럽인의 풍모를 느끼게 하는 그는 소녀를 지켜보고 있다.

청년은 차에서 내려 천천히 소녀에게 접근한다.

 
두 사람은 이내 친해지고 이후,
소녀는 청년의 리무진으로 등하교를 하게 된다.
파리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32세의 이 중국인 청년은 이 지역에서 최대 부호의 상속자이다.
어느날 그는 어둠침침하고 '도시의 끝없는 소음'으로 벅적대는 그의 침실로 그녀를 끌어들인다.
이후 약 1년 반 동안의 밀월이 시작된다.
 
소녀의 집에서는 상대가 중국 청년이라는 점을 극구 반대하지만
그가 부자라는 사실을 알고 이내 잠잠해진다.
청년의 집에서도 반대는 마찬가지.
청년의 아버지는 이미 중국인 처녀와 약혼을 한 아들의 이 미친 사랑 놀음에 격분한다.
곧 프랑스로 환국할 어린 프랑스 창녀와 사느니 죽어버리라는 저주를 내뱉는다.
결국 중국인 처녀를 신부로 맞아들이는 청년. 그들의 관계는 이렇게 끝난다.

 중국인 처녀와 결혼하지 않으면 유산을 한푼도 줄 수 없다는 말에 힘없는 청년은
소녀와의 사랑을 끝내버리려 한다.
마침내 청년의 결혼식이 끝난다.
소녀가 사이공을 떠나 프랑스로 가는 배에 올랐을 때
부두 한귀퉁이에서 중국인 청년의 승용차가 숨어

 

소녀의 마지막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며 끝까지 그녀를 배웅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멀어져 가는 그 모습. 배가 사이공 항구를 벗어나서야 소녀는 눈물을 터뜨린다.

파리의 다락방 창문 밖으로는 눈이 펑펑 쏟아지고,

이야기를 끝낸 늙은 소설가는

그뒤의 에필로그를 전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장자크아노= 감독        주연  양가휘&  제인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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