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읍에서 약 2km남쪽인 문척면 죽마리 오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원래 오산암이라 불렀는데, 544년(성왕22)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나 확실한 기록은 없다. 사성암 사적에 4명의 고승, 즉 원효.도선국사.진각.의상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다. 오산은 해발 530m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경승지이다. 봉성지에 이르기를,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옛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 하였다 하며 암자 뒤편으로 돌아서면 우뚝 솟은 절벽이 전개되는데, 풍월대,망풍대,신선대 등 12비경으로 절경이 뛰어나다. 오산 정상에서 참선을 행하기에 알맞은 바위가 있는데 이들 바위는 도선.진각 양 국사가 연좌수도를 했던 곳 이라 한다. 이와 같은 기록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