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전통 오이지 담그기

월광화 2022. 5. 30. 10:11

 

오이지 50개 재료

 

굵은소금 (천일염) 5컵 

물 5리터 (큰생수병 2개반)

 

소주 1/2컵

 

오이 손질 & 세척

오이의 꽃을 떼고 줄기는 짧게 잘라주었는데요

긴 줄기를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손질 후 살살 비벼서 상처 나지 않게 세척합니다

줄기를 칼로 도려내는 분들도 있던데요

자칫 오이가 무를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대야 또는 스테인리스 들통에 오이를 차곡차곡

넣고 깨끗한 납작한 돌이나 무거운 도구를 올려줍니다

1차 소금물 만들기

냄비나 들통에 물 5리터를 넣고 굵은소금 5컵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해서 약 2분간 끓입니다

끓인 소금물을 뜨거운 채로 바로 오이에 부어주세요

뜨거운 소금물을 붓고 담가야 오이지가 아삭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몇 시간 뒤 소금물이 미지근하게 식으면 오이를

위아래로 자리를 바꿔줍니다

다음 다시 돌을 누르고 하루를 둡니다

필요한 소금 물량 맞추기

다음날 2일째에 보관하는 통에 오이 넣고

소금물을 부어보세요

오이가 충분히 잠기는 정도의 소금물만 남기고

나머지 소금물은 버립니다

2차 소금물 끓이기

필요한 소금물을 냄비에 다시 붓고

팔팔 끓인 소금물은 이번에는 차갑게 식혀줍니다

2차 끓여서 식힌 소금물을 부어주세요

누름 판이나 무거운 접시 등으로 누른 뒤

뚜껑 덮고 실온에 일주일을 둡니다

7일째

담근 지 7일째입니다

익는 내가 솔솔 나네요~

맛이 드는 쪼글쪼글 오이지입니다

오이지 보관이 길어지고 방부효과에 도움을 주는

소주 1/2컵을 넣고 실온에 보관하고

담근 지 15일 후부터 드셔도 될듯합니다

날이 더 따뜻해지면 안전하게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