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 중에는 다른 동물의 배설물, 진흙을 온몸에 바르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자신의 체취를 감추는 사냥개의 습성이다.
장모종 개는 월 1회, 그 외엔 3개월마다 목욕
반려견은 피부와 털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기름 성분을 배출합니다.
너무 자주 목욕하면 천연 기름층이 벗겨져서
오히려 반려견의 피부 건강에 해롭습니다.
건강한 단모종이라면 2~3개월에 한번씩 목욕하는 게 적당합니다.
반려견이 배설물이나 진흙탕에 몸을 비비는 사냥개 행동을 좋아해서
산책 후 어쩔 수 없이 목욕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목욕은 계절마다 한번씩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하면 평소 털에 가려진 상처나 피부질환을 발견할 수 있어
반려견의 건강관리에 유용한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욕을 통해서만 반려견의 피부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VCA는 보고서를 통해
“반려견을 자주 목욕하는 행위는 개를 위한 게 아니라
견주 본인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꼬집습니다.
물론 자주 목욕해야 하는 견공들도 있습니다.
장모종이거나 푸들처럼 곱슬털이 자라는 견종인데요.
털이 쉽게 오염돼 피부병을 앓기 쉽습니다.
미국애견협회(AKC)는 이런 개들을 4~6주마다 목욕시키고
털이 엉키지 않도록 자주 빗어주라고 권장합니다.
드물게 코커스패니얼, 배스하운드처럼
피부에 기름기가 많은 특이체질의 견종도 있는데요.
지성피부를 방치하면 피부염,
가려움증이 발현돼 괴로워할 겁니다.
해당 견종들은 주1회 목욕을 권장합니다.
월1회 이상 목욕시켜야 한다면 반려견의 견종, 건강상태,
생활방식 등에 따라 수의사에게 전용 샴푸를 추천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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