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제 29대 태종 무열왕
무열왕릉
우리나라에서 음식을 많이 먹기로 유명했던 사람은?
신라의 무열왕 김춘추가 많이 먹기로 소문난 분이다.
무열왕은 57세까지 살았는데,
만년에 이르러 식사량이 늘고
요리의 종류가 다양해졌으며 식사시간도 길어졌다고 한다.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왕의 식사는 하루에 쌀 3두, 수꿩 아홉 마리였다.
경신년(660년) 백제 멸망 후부터는
점심을 제외하고 아침, 저녁으로만 하였다.
그러나 모두 합하여 하루에 쌀 6두, 꿩 10마리, 술 6두나 되었다.”
여기서 ‘두(斗)’는 오늘날 단위로는 ‘말’이 아닌 ‘되’에 해당된다.
식사를 하루 세 끼에서 두 끼로 줄었으나 양은 오히려 늘었던 것이다.
쌀은 3되에서 6되로, 꿩은 9마리에서 10마리로 늘었으며,
술도 상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무열왕이 9척 장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양이 아닐 수 없다.
함께 식사한 사람들의 음식량까지 포함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대식가였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왕은 1년 뒤인 661년에 사망했으니
평소처럼 3끼로 나누어 먹었거나 소식했다면
더 오래 살지 않았을까 싶다.
무열왕보다 9살 많았던 김유신 장군은 79세까지 장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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