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과 물푸레나무 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아름드리나무들이 서 있는 깊은 산속에 낯선 손님이 찾아왔다. 그는 나무들 중에서도 위엄 있는 참나무에게 다가와 머리를 조아리고 부탁했다. “저는 마을에 사는 나무꾼인데, 도끼 자루로 쓸 만한 나무를 구하고 있습니다. 쓸모가 없는 나무라도 좋.. 불교이야기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