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곳곳의 간판 냥이나, 에도 시대의 풍속화 속 냥이, 이들은 거의가 삼색털을 가진 고양이다. 그 옛날부터 이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작품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친숙한 털색이기도 해 지금도 인기가 많은데 대부분 모두 암컷들이다. 고양이의 털색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 되는데 삼색털 냥이의 오렌지와 검정색 유전자는 'X'라는 성염색체에만 존재한단다. 암컷의 성염색체는 'XX'여서 이 두 색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 수컷 냥이의 성염색체는 'XY'여서 대부분이 오렌지와 검정 중 어느 한 가지 밖에 나타나지 않는다. 수컷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것은 'XXY'라는 염색체를 가진 고양이 뿐이다. 이 수컷 삼색털 냥이가 태어날 확률은 3만 마리 중의 1마리 정도란다. 냥이 애호가들 사이에서 수천만~수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