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도원동에 위치한 보각선원은 인천지역 중심포교 도량이자 지장기도도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보각선원은 지역주민들과의 사이가 좋다. 학교, 교회, 주택가에 둘러싸인 곳에 절이 자리하고 있는데 소통과 화합 화목을 이끌고 있는 중심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보각선원의 창건을 살펴보면 이웃과 화합하며 살아가는 것이 전통처럼 내려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각선원은 일제 식민지 시대였던 1920년 4월8일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보각선원에 대한 창건 기록은 현재 유실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구전에 따르면, 인천의 신심 있는 불자들이 ‘인천불교진흥회’라는 단체를 세워 당시 인천 중구 도원동에 위치한 모모산에 보각선원을 세웠다고 한다. 인천불교진흥회 운영에 참여했던 신도들은 지금은 80이 넘은 고령의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