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이야기

영화 일대종사 어제 케이블에서...

월광화 2014. 9. 21. 12:02

 

치파오가 참 잘어울리는 송혜교

 

 

어제 케이블에서 일대종사를 하기에 열심히 보았습니다.

왜냐면 송혜교가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왕가위 감독이 9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고수들도 인정하는 무인의 고수가 되면 일대종사라는 칭호를 듣는다고 합니다.

 

일대종사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달인이었던 엽문의 일생을 다룬 영화.

또한 엽문뿐 아니라 18세기 후반,

중국에서 살았던 무술 고수들이 자신들의 가문과 무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

 

 

 

 

 

전설로 기억되는 그랜드마스터'엽문'과

고난과 시련에도 품위를 잃지않던 엽문의 아내 '장영성'(송혜교)

궁가의 유일한 후계자로 엽문과 무술로 교감했던 '궁이'(장쯔이)

무술의 황금시대 그들의 삶을 바꾼 운명의 소용돌이!

 

 

 

 

궁이 역을 맡은 장쯔이의 연기가 특히 가슴에 남네요.

그녀는 여자의 몸으로 가문의 후계자가 되어

자신의 가문을 지키고자 하는 역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엽문을 사랑하게 되고,

두 사람이 펼치는 무술 대련 속에서

엽문을 향한 그녀의 마음이 가슴 아프게 드러납니다.

장쯔이의 마지막이 가슴찡하게 남네요 아편중독.......

 

무술 장면이 너무 느리게 흘러가서 지루한면도 있지만...

원래 왕가위 감독의 영화 자체가 빠른 전개와는 거리가 있는 영화라ㅋㅋ

 

아쉬웠던건 송혜교의 비중이 너무도 없다는 점,

혹시 우정출연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시작할때 양조위가 제아내는 말이없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말이없어도 너~무 없는 것 같아요ㅎㅎㅎ 

대사가 없었던 것은 언어 때문이였을까?

영화에서의 비중은 격하게 크지 않지만,

대여섯 컷이던가?

그러나 예쁘고, 아름답다!  

 

 

등불을 밝혀놓고,

모기향에 불을.... 그리고 엽문을 기다리는 아내 "장영성"

 

 

 

 

남편이 귀가하기를 기다리며 문앞에 호롱불을 켤때의 모습,

늘 남편이 귀가 할 때까지 불을 밝혀두는 아내,

남편인 엽문이 귀가해야만 그등불은 비로소 꺼집니다.

대사가 있는 장면은 단한컷! 그것도 누구인가의 더빙,

 

엽문을 내조하기 위해 매우 가난하게 살다가 병사하는 

불쌍한 현모양처 역...두딸은 굶어죽고

 

졸지않고 끝까지 본걸보면 괜찮은 영화였던것 같다 ㅎㅎㅎ 

 

 

 

 

 

 

 

 

 

 

'영화&드라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배테랑  (0) 2015.09.02
영화 암살  (0) 2015.09.02
보보경심을 통해 4황자에게 빠져들다 ㅋ 얼음왕자~!  (0) 2013.03.13
묘한 매력의 "중드"옹정황제의 여인  (0) 2013.02.28
너는 내 운명  (0)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