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마땅히 스스로 조심하여/
먹을 때마다 절제해 양을 알라/
그것으로 받는 고통 적어지고/
편히 소화해 수(壽)를 보존하리라'
붓다가 생존해 있던 2500년 전,
인도 사위국의 바사닉 왕이,
"비만으로 병이 있고 괴롭다"고 토로하자
붓다가 지어 준 게송(偈頌·불교시)이다.
왕은 이 게송을 받들어 끼니때마다,
시종에게 읊게 하며 식사량을 조절했다.
마침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왕은 붓다 앞에 무릎을 꿇었다.
초기 불교 경전 '잡아함경'의 천식경(喘息經)에 기록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