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세자
영조(송강호)의 아들
어긋한 정치를 바로잡고 아버지에게 아들로써 인정 받고싶어했던 인물.
생각할 사(思), 슬퍼할 도(悼), 사도(思悼).
"너를 생각하며 슬퍼하노라"
9월 16일 "사도" 보았습니다.
내용을 너무도 훤히 알기에 혹시 실망 하진 않을까?
내심 걱정 했는데..... 손수건 꺼내들고 울었습니다.
어린 정조 부부가 뒤주에 갇힌 아비를 찾아왔다.
손에는 물 한대접을 들고서...아버지 물드세요!!
뒤주는 온통 굵은 밧줄로 빈틈없이 감겨져 있고....
뒤주위에는 떼를 입히고,
어린 정조가 통곡을 하며 하는 말!
며느리가 물 한그릇 드리지도 못한단 말입니까? 하며....
목놓아 우는 장면이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뒤주안에서 오줌을 부채에 받아먹는 사도세자 (유아인)
영조는 왕으로서는 성공한 왕이지만,
가장으로서는 실패한 가장 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영조는 변덕이 심했다고 하죠
영화 <사도>는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고 죽기까지 8일 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실 사도세자의 죽음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역사 소재가 아니던가?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역대급 정통사극의 탄생을 알린 '사도'
영조
사도(유아인)의 아버지
왕위와 권력을 지키기위해 자신이 가장 아끼던 친아들을 죽이는 인물.
혜경궁 홍씨
사도(유아인)의 아내 이자 정조의 어머니
자신의 아들인 정조를 지키기 위해 남편의 죽음을 눈감게되는 인물.
영빈
영조(송강호)의 아내이자 사도(유아인)의 어머니
아들의 잘못을 제일 먼저 남편에게 알려 선처를 구하지만
아들의 죽음을 그저 힘없이 쳐다볼수밖에 없는 인물.
인원왕후
영조(송강호)의 양어머니이자 사도(유아인)을 끔직히 아끼는 인물
사도를 몰아세우는 영조와 대립을 하는 관계.
자글자글한 피부 분장 좋았습니다.
송강호,유아인! 연기 역시 최고입니다.
역사적 비극의 뒤주...왜? 하필 쌀뒤주 였을까
마지막에 장성한 정조(소지섭)의 장면들은 좀? 뜬금 없는 것 같았어요ㅋ
노 개런티로 특별출연 했답니다.
화완옹주 역의 진지희, 정순왕후 역의 서예지, 문소원’ 역의 박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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