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골굴사 동아보살 이야기

월광화 2020. 8. 11. 19:22

 

 

 

 

 

동아보살(진돗개)은

주지인 적운스님이 골굴사로 부임하던 1990년 겨울에 태어났다고 하여 “동아”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강아지 때부터 대중들과 함께 새벽예불을 함께 했으며 모든 행동이 예사롭지 않았다고 한다.

참선을 하고 탑돌이도 따라하여 신도들은 동아를 ‘동아보살’이라고 불렀다.

참배객들이 절을 찾으면 입구에서 절까지 안내했으며 20년동안 살생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개의 평균 수명을 훌쩍 넘긴 20살 즈음에 치매와 중풍으로 고생하였음에도

마지막 날까지 새벽예불에 동참하였고,

사찰 대중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절을 떠나 양지바른 곳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였다

이에 골굴사에서는 동아의 천도재를 지극으로 지내고,

후세에 동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동상과 공덕비를 세웠다고 한다.

 

 

동아 딸도 있고, 손녀도 있대요

모두모두 순하게 생겼다 ㅎㅎ

손녀 강아지들도 법당에 예불 참석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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