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살모사는 물리면 일곱 걸음 전에 죽는다고 해 칠보사(七步蛇),
머리에 일곱 개의 반점이 있다는 뜻에서 칠점사(七点蛇)라고도 불린다.
한국에 자생하는 독사 중 가장 강력한 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단풍과 억새 구경을 하러 산에 갔다가 뱀을 마주치는 등산객이 많다.
산책로에서도 뱀이 출몰한다.
지난달에는 한강 산책로에서 반려견이 독사에 물려 크게 다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뱀은 가을이 되면 겨울잠에 대비해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공격성도 강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까치살모사·쇠살모사·유혈목이 등 4종이 있다.
만일 뱀에 물린 뒤 흥분해 뛰게 되면 혈액 순환이 잘돼
독이 빨리 퍼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물린 부위의 독을 빼기 위해 칼로 상처를 내거나,
입으로 독을 빼야 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물린 부위 등에 2차 감염이 생겨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국립공원공단 측의 설명이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독사에게 물리면
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어 혈액 순환을 억제하고
3~4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뱀 외에도 가을철에는 독버섯 등을 주의해야 한다.
국립공원 탐방로나 야영장 주변에서도 여러 종류의 버섯이 자란다.
이 중에는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개나리광대버섯·화경버섯·붉은사슴뿔버섯 등과 같은 맹독버섯도 있다.
이 같은 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착각해 먹으면 심각한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숲속 습한 곳에 자라는 쐐기풀류를 조심해야 한다.
이들 식물은 잎과 줄기의 가시털(자모)에 포름산이 들어있어
만지거나 스치면 강한 통증을 일으킨다.
주로 개활지 등에서 자라는 환삼덩굴·쑥·돼지풀·단풍잎돼지풀 등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해
독성생물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살모사
살모사
살모사
살모사
살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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