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부처님께서 상정진보살마하살(常精進菩薩摩訶薩)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읽거나 외우거나 해설하거나 서사한다면,
이 사람은 800의 눈의 공덕과
1200의 귀의 공덕,
800의 코의 공덕,
1200의 혀의 공덕,
800의 몸의 공덕,
1200의 마음의 공덕을 얻을 것이니,
이 공덕으로 육근(六根)을 장엄하여 모두 청정하게 할 것이다.
-법화경- 제19 법사공덕품
<법화경>을 설하는 법사의 공덕을 전한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의 서두로,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受持)
읽고(讀)
외우고(誦)
해설하고(解說)
베껴 쓰는(書寫) 법사(法師)에게
나타날 공덕을 다섯 가지 행으로 말하고 있다.
이는 법화경의 오종법사행(五種法師行)이라고 하며,
그 행위로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마음(意)의 육근이
각기 공덕으로 장엄하여 청정해질 것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