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사멸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손상된 세포를 체외로 배출하는 과정으로,
암세포 역시 같은 과정을 겪는다.
암세포의 세포 사멸 과정에 대해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설명했다.
암세포가 '아폽토시스'라는 자멸 과정의 형태로 죽으면
세포 외막이 벗겨지면서 내부 성분이 새어 나오게 된다.
이후 식세포가 이를 섭취해
다른 세포가 재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재활용된다.
단, 이 과정에서 방출된 잔해가
주변에 살아남은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죽어가는 암세포의 핵이 팽창하고 파열되면 DNA 및
기타 분자를 주변에 흩뿌릴 수 있으며,
이렇게 유출된 분자가 암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염증을 없애고 사이토카인의 양을 줄여 세포 잔해를 제거할 수 있는
암 치료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이토카인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면역 단백질 중 하나로,
세포로부터 분비된 후 다른 세포나 분비한 세포 자신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오메가3에서 추출한 레졸빈이 주목받고 있다.
이 분자는 세포의 잔해 제거를 촉진하고
염증과 사이토카인의 영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암 치료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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