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에서 피가 나면 양치질을 조심스럽게 하는 사람이 있다. 치아나 잇몸을 적당히 닦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잇몸 출혈은 대부분 치아에 남아있는 세균(플라그)이 만들어낸 염증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칫솔질을 꼼꼼히 해 치아와 잇몸 사이의 세균들을 제거해야 염증이 사라진다. "양치질을 할 때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닦아야 세균이 없어진다" "잇몸에서 피가 나지 않았다면 이를 제대로 닦지 않은 것"이다. "잇몸에서 피가 날 경우 '피가 더 나와도 좋다'는 마음으로 더 꼼꼼히 양치질을 해야 한다" 잇몸에 세균이 계속 남아있으면 염증이 심해져 잇몸뼈까지 녹이는 치주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있는 작은 틈인 치주포켓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치주포켓은 칫솔이 잘 안 닿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