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 [指鹿爲馬]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제 마음대로 휘두르는 짓. 제2세(世) 황제 호해(胡亥)에게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진나라 2세 황제 치하에서 실권을 장악한 환관 조고가 사슴을 황제에게 바치면서 “이것은 말입니다”라고 우깁니다. 황제가 “어떻게 사슴을 말이라고 하는가. 당신 이상한 거 아니야”라고 황당해 하지만 조고를 무서워한 대부분의 신하들은 말이 맞다고 조고에게 맞장구를 칩니다. 자료방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