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걱정없이 식물을 기를 수 있는 방법

 

생활상식 텃밭에서 농약 1도 없이 

벌레를 퇴치하며 무농약으로 식물 기르는 4가지 방법 입니다

 

오늘은 저번주에 예고한 데로, 텃밭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벌레걱정없이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올려 보았습니다 

 

 

 

1. 오늘은 텃밭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벌래들을 퇴치 할 수 있는

제가 사용하는 4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2. 여기 텃밭에 여러가지 식물이 길러지고 있지만,

저는 여기 텃밭을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전세계의 전문 유기농 농장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친환경 살충재를 사용하면 됩니다 

 

 

 

3. 첫번째로 님 오일(Neem oil ) 일입니다.

님오일은 님 나무라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의 열매의 기름을 짠 것입니다 

이 님나무 열매 기름에는 실제로 작동하는 살충성분이 있어,

해외에서는 오래전 부터 님오일을 친환경 살충제로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게 왜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이해가 잘안되지만,

구글에서 Neem oil 을 검색을 한번만 해봐도

해외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4. 먼저 물 1리터가 든 통에 퐁퐁(계면활성제)를 2.5ml 를 넣어 줍니다.

저는 페트병 뚜껑 반뚜겅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5. 흔들어서 잘 혼합해 줍니다 

 

 

6. 여기에 님 오일 5 ml 를 넣어 줍니다.

저는 페트병 뚜껑 한뚜껑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7. 그리고 다시 잘 혼합해 줍니다

이게 끝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간단합니다 

 

그러면 사진처럼 연갈색의 님오일 살충제가 만들어 집니다.

이것을 분무기에 넣고 벌래가 있는 곳에 바로 듬뿍 분무해주면 됩니다 

퐁퐁을 사용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에 조금씩 님오일만 넣어 희석하는 방법도 있는데,

해보면, 쉽지가 않습니다

퐁퐁 조금 사용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물 20리터 기준으로는 퐁퐁 50ml,

님오일 100ml 를 혼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님 오일은 화장품이나 식품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8. 두번째는 한국의 과수원에서

봄철 진딧물퇴치로 많이 사용되는 난황유 입니다.

잘만들어진 난황유는

농약의 90% 이상의 살충 효과가 나오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판매되는 제품도 많지만,

직접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9. 먼저 계란 노란자하나를 물 200ml 에 혼합합니다.

믹서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페트병에 넣어서 흔들어서 혼합하면 편리합니다 

 

 

10. 여기에 식용유 60ml 를 넣어 줍니다.

저는 종이컵 반컵 정도를 넣어 줍니다 

 

 

 

 

11. 잘 흔들어 줍니다.

계란 노른자가 기름과 물이 섞이는걸 도와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게 끝입니다. 정말 쉽습니다. 난황유를 비싼돈 주고 안사도 됩니다 

 

 

 

12. 이제 만들어진 난황유를 물 1리터 기준으로

50ml를 넣어 줘서 혼합해서 분부기에 사용하면 됩니다 

 

 

 

13. 물 20리터에는 계란 노른자 1개와 식용유 140 ml 를 혼합하면 됩니다 

 

난황유는 벌래들에 얇은 기름막을 형성해서

벌레들의 숨구멍을 막아 질직사 하게 만듭니다.

특히 작은 진딧물과 같은 벌래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쉬운 난화유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14. 물 1리터에 마요네즈 6g을 넣어 줍니다 

 

 

 

 

15. 잘 흔들어서 혼합해 줍니다 

 

이게 끝입니다. 마요네즈 난황유 완성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쉽습니다 

 

 

 

 

16. 만들어진 마요네즈 난황유를 분무기에 넣어서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물 20리터 기준으로는 마요네즈 120그람을 사용하면 됩니다 

왜 마요네즈를 사용해도 되느냐면, 

 

난황유를 만드는 방법이 계란 노른자 + 식용유 이듯이 

마요네즈를 만드는 방법은

계란 + 식용유 + 레몬 몇방울 + 소금 이기 때문입니다 

 

 

 

 

17. 난황유와 님오일은 살충효과 외에

식물에 얇은 기름 코팅막을 형성하게 되어서,

식물에게 곰팡이균이 침입하는것을 방어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곰팡이로 인한 피해가 큰 딸기 오이 수박 호박 등의

식물에는 정말 뭐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유용합니다 

 

특히 딸기를 괴롭히는 흰곰팡이나 응애류를 아주 잘 방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황유와 님오일은 작은 벌래들에는 아주 유용하지만,

큰 벌레에게는 살충효과가 떨어져서

제가 큰 벌레들 퇴치를 위해 사용하는 천연 살충제는 

 

 

 

 

18. 바로 충사탄 이라는 제품입니다.

충사탄은, 살충 효과가 있는 제충국, 고삼, 목초액을 혼합해서 나온 제품인데,

이 각각이 모두 살충성분이 있지만,

식물에 맞게 비율을 혼합해서 여러가지를 사용하는게 번거로워서

저 같은 경우 충사탄이라는 제품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텃밭하는 분들중에서는 천연 살충제 사용한다고 여러가지 해보다가

어린 식물잎을 태워 버린 분들도 적지 않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 역시 예전에 초보 농부 시절에

목초액의 농도를 잘못 혼합해서 고추 농사를 망할뻔한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적정 비율로 3가지를 섞어서 규격화한 거라

제품설명서 대로만 하면 식물에 피해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큰 애벌래나, 풍뎅이, 노린제 까지 어느정도 방어가 가능합니다

(농약 처럼 바로 죽지는 않고 죽는데 시간이 약간 걸리더라구요)

 

 

 

 

19.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물20리터 기준에 제품의 뚜껑(30ml)를 한잔 넣어 주고 혼합하면 됩니다 

 

 

 

 

20. 그리고 벌래가 보인다 싶으면 한번씨 이렇게 푹 분무를 해주면 됩니다

 

 

 

 

21. 네번째는 살충제는 아니지만,

제가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진딧물 끈끈이 패드 입니다 

 

이걸 알게 된건, 네델란드에 유명한 친환경 농장 하우스 안에,

노란 A4 같은게 여기저기 걸려 있는걸 보고,

저게 뭔가 하고 찾아 보다가 알게 된 것입니다 

 

진딧물과 같은 작은 흡즙 하는 벌래들은 공중에서 날아 다니다가

귀신 같이 새싹에 앚아서 주둥이로 식물의 즙을 빨아 먹는데,

 

노란색이 새싹의 색과 비슷하기 때문에, 진딧물을 당긴다고 합니다 

 

 

 

 

22. 영상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정말 엄청나게 많은 진딧물들이 끈끈이 트랩에 잡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가지 팁을 드리면,

농장에 노란색 뭔가가 있으면, 진딧물이 더 잘 모인다고 하니

텃밭에 노란색 제품은 창고로 숨겨 놓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진딧물 끈끈이라고 하면, 여러가지 제품이 나오는데,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진딧물 트랩이라고 하면

정말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23. 이렇게 4가지가 제가 텃밭에서 사용하는 벌래 퇴치 방법들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전문 유기농 농장에서 사용중이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이중에서 님오일과, 난황유는 효과가 중복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중 한가지만 사용해도 됩니다

 

천연 살충제는 농약과는 다르게 식물내 흡수성이나,

지속성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살포를 해주는 것이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보통 한달에 한번씩, 마요네즈 난황유를 텃밭에 뿌려주고 있습니다 

 

 

 

 

 

24. 그러면 이렇게 벌래 걱정 없이,

텃밭에서 바로 따서 먹어도 될 정도로 깨끗한 식물을 기르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텃밭 하는 분들 중에서는 정말 몰라서,

농약을 사용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살포시 친환경 살충제 정보를 전달해 주면 정말 좋아 하실거 같습니다

 

또한 믿기 힘드시다면,

작은 양이라도 벌래에 한번 따라 살포해보시면,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될거 같아요

 

 

 

 

닉네임은농부님 에서 옮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