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싱하게 먹으려면
방울토마토는 먹기 편해서 많은 사람이 건강한 간식으로 꼽는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꼭지째로 보관하기도, 꼭지를 떼어내기도 한다.
어느 방법이 더 좋은지 알아봤다.
◇꼭지 떼어내야 싱싱하게 보관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내야 더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꼭지를 떼어내면 부패균이 덜 생겨서
방울토마토가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꼭지를 뗀 대추형 방울토마토가 꼭지가 있는 것보다
상품성을 유지하는 비율이 약 60% 늘어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상품성
과실 비율(비상품과율)과 단맛(당도), 단단함(경도) 등을 측정했다.
수확한 지 6일 지났을 때 확인한 결과,
꼭지를 떼어 보관한 방울토마토는
상품성 없는 과실 비율이 4.5%였다.
반면, 꼭지가 있는 방울토마토는 12.4%로 약 3배 많았다.
수확한 지 20일이 되자 생이 변하면서
썩는 열매의 비율은 꼭지를 뗀 방울토마토(19.7%)보다
꼭지가 있는 방울토마토(74.6%)에서 훨씬 빠르게 늘었다.
단맛이나 단단한 정도는 꼭지와 상관없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 토마토보다 영양분 풍부
방울토마토는
큰 토마토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어서 싱싱하게 보관해야 한다.
방울토마토에는 토마토보다 비타민B군·비타민C·칼륨·
식이섬유가 1.5~2배 많고, 리코펜은 3배나 많다.
또 ‘토마토 사포닌’ 성분도 3~5배 더 들어 있다.
토마토 사포닌은 항산화·항알레르기·살균·면역력 향상 등의 효과를 가진다.
방울토마토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플라보노이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방울토마토는 큰 토마토를 먹을 때보다 더 많은 껍질을 섭취하게 된다.
따라서 같은 양을 먹어도 더 많은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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