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이야기

사랑,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월광화 2012. 6. 18. 18:54

 

 

 

 

 

 

장진영의 생일이었던 지난 14일,

김영균씨는 고인이 된 아내 장진영의 생일을 추억하며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 문구를

“6월 14일 생일을 축하합니다”로 바꿔 놓았다.

 

남편 그분, 정말 그런사람 또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문득 장진영씨와 김승우씨가 출연했던 영화

"사랑 그 참을수없는 가벼움"이란 영화가 떠오릅니다.

 

장진영의 연기는 최고였다.

 

내선에서는.

그리고 김승우도 대단했다. 

그런 찌질한남자의 밑바닥까지 보여주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할수있었다니

아무튼 여러가지 연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든영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다.

 

김승우를 잊어보려고 애쓰는 장면들과

빚때문에 지방 삼류술집으로 오게된 장진영.

지방까지 물어,물어 찾아온 김승우!

"김승우"는 장진영과 만나지는 않지만 먼 발치에서

 

만취한 "장진영이" 술집  밖으로나와서 괴롭게 토하고있는 모습을

눈물 글썽이며 바라보고있던 "김승우의 모습" 그런 김승우를

감정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던 "장진영의 모습

이 마지막 장면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마지막 장면

 

 

김승우, 장진영 주연의  연예, 그 참을수 없는  가벼움..

 

이 영화는 이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엄마가 하는 갈비집에 빌 붙어 사는 백수 김승우와  같은 동네

룸싸롱 아가씨 장진영이 펼쳐 가는  밑바닥 사랑 이야기 입니다.

먼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자가 있는 김승우에게  먼저 대쉬하는

장진영, 이쁜여자가 대쉬하는데

 

그뒤 4년 동안 양다리 걸치는 김승우와  무조건 좋아 하는 장진영,

그러나 둘은  이루워 지기 힘든 사랑인줄 알면서도  항상 욕하고 때리고 싸운 뒤 

10분 지나면  둘이서  격렬한  sex 를 나누는 어찌보면 미운정이든 커플이죠..

 

매번 만날때 마다 서로 욕하고 싸우고  다시는 안만난다고 절교 하고 

몇일 뒤 다시 만나고 sex하고이런식의 불안한  사랑을 하는데, 

조신하고 현모양처형인 약혼녀 와  섹시하고 어찌보면 야생마 같은

애인형인 장진영 사이에서 갈등하는(?) 

즐기는(이것이 맞을지 모르죠. ㅋㅋㅋ)  김승우,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적인 사랑,

 

장진영이 김승우와의 관계를 김승우의 처에게 다말해버린다.

그리하여, 김승우에게 무자비한 매를 맞는다,

너무 많이 맞는다.

그뒤로 발을끟고 찾아오지않는 김승우,

 

그뒤로 완전이 타락의 생활로 접어드는 장진영

룸살롱도 안나가고 노름과 술,로  믿바닥까지 떨어져간다

그리하여 빚때문에 지방 삼류 술집으로 떠난다

 

김승우 모르게  많은 빚때문에 시골에서

웃음을 팔수 밖에 없게 된 장진영,

끝이 보이지 않는 나락으로 떨어져  망가질때로 망가진

장진영을  물어 물어 찾아온 김승우는 때마침 술에취해 몸도 못가누며,

밖으로나와 쪼그려앉아 토하고있는, 

그런 장진영을 보고  하염없는 회한의 눈물 만 흘리고..

그런 김승우의 눈물을 보고, 처량한 흐느낌과 피눈물을 흘리는 장진영...

 

여자를 찾은 남자의 눈물속에 뭐가 들어가 있을까...

그리고 항상  말한다.. 나쁜놈... 나쁜놈.... 사랑해 시발놈아~~!

 

 

 

 

 

정말 예뻤던 배우! 장진영님 평안한가요?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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