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귀주와 그녀의 남편.
어느 날 몸을 움직일 수 조차 없게 이장에게 맞고 돌아온 남편을 보고
귀주는 이러한 이장의 횡포를 항의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지만,
아무도 이 시골 아낙의 항의를 들어주지 않는다.
혼잡한 인파속에서 주인공 귀주가 남산만한 배를 이끌고
이리 저리 두리번거리며 수레 옆에 서서 가고 있다.
그 수레는 시누이가 끌고 가는데,
수레 안에는 한 남자가 이불을 덮고 누워 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남편이 이장 왕씨와 언쟁을 벌이다 국부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된다.
사건의 전말은 고추 밭에 고추 창고를 지으려 허가를 받으러 간
라이에게 이장이 허가를 안내주자 화가 나서 딸만 있는 이장에게
무정란 닭이라며 약을 올렸기 때문에 이장이 폭력을 휘두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동물병원 같은 병원으로 가서 라이는 진단서와 약을 받고
먼 길을 동생이 끄는 수레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며 귀주는 뱃속의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르는 상황에
남편이 국부를 다치게 되어 자식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을 한다.
그리고 돌아와서 이장에게로 찾아가 진단서를 내밀며 책임을 추궁하자
이장은 맘대로 하라며 책임을 회피한다.
말이 통하지 않자 귀주는 시동생 메이자와 시내의 리 공안에게 찾아가 고발을 한다.
며칠 뒤 이장에게 찾아간 리 공안은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이장이 말에
둘이서만 이야기를 하더니 귀주에게 둘 다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뒤 이장에게 일 못한 값과 약값 200위안을 받고 끝내라고 한다.
이장과 친한 관계인 리 공안의 결정이었다.
하지만 귀주는 돈보다는 사과를 바라고 있다고 하였다.
귀주가 돈을 받으러 왕 이장에게 갔는데
이장은 돈을 땅에 던지며 주어가라고 모욕감을 주자 귀주는 돈을 받지 않고 가버린다.
사과가 받고 싶은 귀주는 향의 공안에서 해결이 안 되자
고추를 팔아 돈을 마련해서 전 보다 더 상급기관인 지방 공안국으로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서는 진정서를 내야했는데 그래서
‘장’이라는 사람을 찾아가 20위안을 주고 진정서를 받는다.
여기서 귀주는 나중에 취소할 수 있는 약한 강도의 진정서를 받는다.
지방 공안국에 진정서를 낸 공리는 5일내 결정이 되어 통보가 갈 것이며
결과에 불만족할 경우에는 시 공안국인 상급에 신청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돌아온다.
시골아낙네의 끈질기고, 보수적인,
ㅋㅋ끝까지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만삭의 배를 해가지고,
귀주까지가서,
여관비가 아까워서 싸구려합숙소에서 잠을자고ㅋㅋㅋㅋ
코믹영화라........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고집센 역활을 능청스럽게 잘표현해낸 영화라고 기억된다
세계적인 여배우로 인정받는 공리의 사실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수작,
‘제49회 베니스영화제’ 금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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