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

불자가 알아야할 상식

월광화 2014. 5. 6. 11:27

 

 

 

 

부처님의 28대 법손(法孫)인

보리달마가 서기 520년에 중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이로써 중국 선종의 바람이 일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달마는 보리달마의 약칭입니다.

법(Dharma)이라고도 번역되며

일반적으로 달마대사가로 부릅니다.

 

달마대사는 남인도 향지국의 셋째 왕자로,

반야다라라는 스승에게서 불법을 배워

대승선(大乘禪)을 깨치고 중국으로 간 것입니다.

중국 양나라의 무제를 만났으나 큰 뜻을 모르기에

숭산의 소림사에 숨어 9년간의 긴 면벽참선에 들었던 것입니다.

그의 선사상은 제자 6조 혜능에 이르러

중국 특유의 조사선(祖師禪)으로 대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선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보조·서산대사를 거쳐오면서

오늘의 한국불교 선사상의 법맥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말이나 문자를 쓰지 않고

바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환(不立文字 敎外別傳)을

표방하는 선의 초조(初祖)인 달마대사의 상은

선화의 화제(畵題)로 자주 등장하기에

많은 사람이 그의 모습과 행각에 친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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