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는 동안 발생하는 ‘동기화된 진동’이 신경퇴행성 질환과 연관된 뇌 노폐물의 제거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을 자는 동안 발생하는 ‘동기화된 진동(Synchronized oscillation)’이 뇌의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을 작동시켜 신경퇴행성 질환과 연관된 뇌 노폐물의 제거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세포(Cell)’에 실렸다. 최근 연구팀은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생쥐들이 깨어있을 때와 잠을 자는 동안의 뇌 활동을 기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를 제외한 나머지 신체에 죽은 세포 및 세균과 같은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림프관이 분포하는 것과 달리, 뇌는 림프관이 존재하지 않는 대신 뇌척수액을 통해 뇌 조직을 청소하고 불필요한 분자들을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