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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암.

세이암. 신라 말 최치원은 타락한 권력과 세상사를 등지고 이곳 지리산에 들면서 혼탁한 세상에서 들었던 온갖 더러운 말과 망상을 떨쳐내기 위해 이곳에서 귀를 씻고 바위에 그 뜻을 새겼다 전해진다. 왕이 관직을 주고 정사에 참여할 것을 종용하자 "나는 안 들은 것으로 하겠다"며 귀를 씻었다는 다른 이야기도 전해온다. 세이암 뒤편 능선을 오르면 세이정이 있다. 명문장가로 스물여덟 나이로 한림학사.... 중략 귀족들의 반대에 부딪쳐 벼슬을 그만두고, 명산을 유랑하다가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 '입산시' 중아, 너는 청산이 좋다고 말하지 말라 산이 좋은데 어찌 산에서 나왔는가 훗날 내가 어찌 하는지 두고 보아라 한 번 청산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지 않으리.

문화생활 2013.12.05

서태후 이야기

서태후는 몰락한 관리의 딸로 태어나 가난이 싫어 궁녀가 되기를 원했던 여걸이다. 서태후는 만주 귀족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전란으로 인하여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많은 고생을 하였다. 그리하여 어릴 때부터 황궁에 들어가 부귀영화를 누릴 것을 고대하였다. 그러다가 17살에 수녀(궁녀)로 뽑히어 황궁에 들어갔고 후에는 제7대 함풍황제의 황귀비로 되었고 제8대 동치황제의 생모로 되었고 제9대 광서황제의 이모로 되었던 것이다. 제7대 함풍황제는 아들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바로 서태후와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함풍황제가 죽은후 서태후가 낳은 6살난 아들이 황제로 되면서 서태후는 황비에서 황태후로 되었다. 그리하여 28세부터 수렴청정하기 시작하였는데, 중국을 통치한 시간이 거의 48년이나 된다. 서태후의 이름은 나라씨였는데 ..

자료방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