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상식 61

고양이, 얼마나 자주 목욕해야 할까?

동물들은 대체로 털이 물에 젖는 상황을 싫어합니다. 털이 젖으면 생존에 불리하기 때문이죠. 몸이 무거워져 포식자와 조우했을 때 도망치기 힘들고, 털을 말리는 과정에서 체온이 낮아져 추위에 취약해집니다. 반려견과 반려묘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지나치게 자주 씻기면 스트레스가 커지고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흐르는 물을 앞발로 건드리는 장난은 즐기지만, 전신 목욕은 극도로 싫어한다. 고양이는 평소 체온이 38~39도로 높아서 따뜻한 물로 목욕해줘야 한다. 물론 보호자의 위생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과 일상공간을 공유하는 보호자라면 목욕 횟수를 늘리고 싶어합니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을 존중하고 동시에 보호자의 일상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목욕 빈도는 어느 정도일까..

고양이 상식 2022.12.04

고양이에게 물렸다.. 제일 먼저 '이것' 해야

개나 고양이에게 물리면 가장 먼저 상처를 물로 씻어 세균을 떨어내는 게 중요하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개·고양이 물림 사고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사람이 동물에 물려 치료받은 사건이 총 1102건 발생했다. 동물별로는 개에 의한 교상(咬傷)이 80.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고양이에 의한 교상(14.6%)이었다. 평소 온순했던 개나 고양이도 낯선 상황에 처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람을 물거나 할퀼 수 있다. 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개나 고양이에 물려 생긴 상처는 작더라도 간과하면 안 된다. 세균 감염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빨이 조직 깊숙이 들어가는 교상은 겉으로 피도 나오지 않고 물린 자국만 점처럼 보인다..

고양이 상식 2022.10.14

고양이에게 냄새가 난다면?

4가지 질병을 의심하세요(+악취)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보통 고양이의 체취는 냄새라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별로 나지 않는 것이 정상이에요. 그런 고양이의 체취가 악취로 느끼게 된 경우는 몸에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사인일 우려가 있습니다. ​​고양이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때 우려되는 대표적인 질병 4가지입니다. 고양이의 귀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 외이염이 발병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 강아지와 비교하면 고양이는 외이염 발병이 적은 편이지만, 귀 구조의 모양이나 세균 번식, 기생충 등으로 인해 고양이도 외이염이 될 수 있는 것인데요. ​​-귀를 간지러워 한다. -귀안이 빨개져 있다. -악취가 난다. -귀지가 과다하게 나온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외이염이 의심되..

고양이 상식 2022.10.02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

반려묘와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 4가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반려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노령층 인구의 반려묘 선호도가 급상승 중이다. 반려견의 경우 활동성이 높아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 하고, 산책 중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커 부상당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반려묘는 산책이 따로 필요 없고 반려견과 비교했을 때 위생 관리도 쉬운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고령화 사회로 들어선 프랑스와 노인대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는 반려견보다 반려묘를 키우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더 많다. 프랑스 반려동물 식품 제조 연맹(FACCO)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프랑스 내 반려묘의 수는 1,348만여 마리로 반려견(734만여 마리)의 숫자를 훨씬 웃돌았다. 일본의 경우에도 201..

고양이 상식 2022.08.26

고양이 건강 체크

1.재채기, 콧물, 기침을 한다 단발성 재채기, 이후 잘 지내고 식욕도 있다면 그대로 두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재채기를 반복하거나콧물이 나와있는 경우는 전염성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비강 내 이물질, 종양, 치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생각할 수 있으므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2. 헐떡인다 빨리 낫는 경우는 괜찮습니다만, 계속될 때는 코, 후두, 기관, 폐, 흉강, 심장 등의 질병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발열, 빈혈, 열사병, 부상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열사병 등의 경우는 즉시 대책이 필요하고, 짚이는 부분이 없는데도 숨이 거칠고, 혀와 입술의 색이 이상하며, 쌕쌕거리는 등의 호흡 소리가 들리면 어떤 질병이 의심됩니다. 3 배가 불룩해졌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필요량을..

고양이 상식 2022.08.25

고양이, 가족 이름 안다

고양이, 가족 이름 싹 다 안다 고양이가 같이 사는 동료 고양이는 물론 인간 가족 이름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교토대학이 가미치대학, 아자부대학과 공동연구한 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는데요. 발표에 따르면, 고양이는 가족의 이름뿐만 아니라 이름을 들으면 그 얼굴을 떠올린다는 것. 인간이나 동물은 기대와 다른 현상이 벌어지면 그 현상을 오랫동안 바라보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즉, 고양이에게 가족의 이름을 들려준 다음 그 이름과 다른 사람 또는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면, 이름과 일치된 사진을 보여줬을 때보다 사진을 보는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실험은 이를 전제로 이뤄졌습니다. 실험 1. 고양이 카페에 사는 냥 vs 다묘가정 냥 대상은 고양이 카페에 사는 고양이와 3묘..

고양이 상식 2022.08.23

고양이가 열사병에 걸렸을 때 증상은

숨을 쉴 때 거칠게 몰아쉰다. 축 처져서 힘이 없다. 침을 많이 흘린다. 비틀거리며 걷는다 심장박동수가 이상할 정도로 빠르다. 열사병이 심해지면 경련, 토혈, 하혈, 의식불명, 청색증(혈액 중 산소 결핍으로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증상)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데 이런 상태까지 오면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 고양이가 열사병 증상을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고양이를 시원한 장소로 데려가 체온을 떨어트린다. 스포이트나 숟가락 등을 이용해 물을 먹이고 분무기로 몸에 물을 뿌려 준다. 작은 아이스팩 등을 수건으로 감싸 고양이의 목과 겨드랑이 등에 대주면 효과적이다. 또한 물에 적신 수건을 몸에 덮어주는 것도 좋다. 열사병은 체온이 40℃ 이상이 됐을 때 걸리므로 고양이의 체온을 재면서 39℃가 될 때까지 이 ..

고양이 상식 2022.08.04

고양이들이 걸릴 수 있는 질병의종류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범백’이죠. 애묘인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그 ‘범백’입니다. (백혈구가 급격히 감소해서 범백혈구 감소증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가장 흔한 질병들 중 하나입니다. 갑작스런 구토와 발열, 뒤이은 식욕부진이 이어집니다. 최종적으로는 설사와 혈변이 보입니다. 사망률이 높고, 새끼 고양이들에게는 치명적이죠. 구토와 함께 식욕부진이 이어지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십시오. ‘범백’은 유감스럽게도 치료제가 없습니다. 예방에 힘써야 하는 질병입니다. 새끼때는 꼭 백신주사를 맞히는 게 좋습니다. * 고양이 감기 * 의학용어로는 ‘전염성비기관염(Feline Viral Rhinotracheitis)’입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감기 병원체가 수백가지가 되는데, 고양이도 비슷하죠. 몇 개의 병원체가..

고양이 상식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