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HCM 고양이 심장비대증
고양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심장병은 ‘비대성심근증(HCM)’입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심장근육이 변이되는 질환으로
심실근육세포가 점차 증식해 심근이 계속 두꺼워집니다.
심실벽이 두꺼워지면 대동맥으로 나가는 입구가 좌심실에 의해 눌려 좁아집니다.
물리학적으로 봤을 때 통로가 좁아질수록 속도는 빨라지고,
압력은 증가해 대동맥을 통과하는 혈액속도 역시 매우 빨라집니다.
앞서 설명한 심방과 심실 사이의 판막은 대동맥입구 바로 옆에 있는데
대동맥을 통과하는 혈액속도가 빨라지고 압력이 증가하면
판막이 대동맥입구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즉 심실이 수축할 때 전체혈액은 대동맥을 따라 전신으로 순환돼야하는데
꽉 닫혀 역류를 막아줘야 할 판막이 대동맥 쪽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열림으로써
대동맥뿐 아니라 좌심방으로 혈액이 역류하게 됩니다.
결국 개에서 발생하는 판막질환처럼 좌심방의 압력이 상승하고
폐순환장애가 일어나면서 폐부종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간혹 갑자기 건강하게 잘 생활하던 고양이가 급사,혹은 돌연사하는 경우가 있다.
수의사 조차도 고양이가 아플때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정확히 원인을 찾지 못한 질병도 많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아픈것을 숨기는 성향이 있으며,
급사의 원인중 가장 흔한 것은 급성 중독이나 비대성 심근병증이라는 것인데,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2,3일만에 손 쓸 겨를도 없이 돌연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정확한 사인을 찾는 방법은 부검밖에 없는데 부검은...참 쉽지 않은 결정이다.
유전병,외상(낙상등..),먹는것의 문제,감염 등으로 급사의 원인을 간추려볼 수 있다.
고양이 유전병, HCM편
심근비대증이라고도 부릅니다.
전체 고양이중 10~20%가 이 심장병을 앓고 있고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돌연사 하는 경우도 많고.
페르시안, 코숏, 메인쿤, 랙돌, 브리티쉬 숏헤어,
아메리칸 숏헤어, 노르웨이숲을 기르시는
집사님들은 평소에도 주의 깊게 관촬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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