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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아플라즈마 질염, '성병' 일까?

산부인과 교수는 "유레아플라즈마는 생식기 감염의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모든 경우가 병원성을 띄진 않는다"며 "특히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리티쿰(Ureaplasma urealyticum)과 유레아플라즈마 파붐(Ureaplasma parvum)은 건강한 생식기에서도 공생균으로 존재할 수 있어 단순히 검출됐다고 성병으로 간주하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레아플라즈마는 성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 성병으로 오해를 받기 쉽다. 하지만 많은 경우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증상 없이 존재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최근에는 PCR 검사의 높은 민감도로 균이 쉽게 검출되고 있지만, 이는 곧 병원성이라고 의미할 수는 없다"며 "특히 증상이 없는 경우라면 성 접촉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

건강상식 2025.01.03

콧물 색깔이 말하는 내 몸 상태

콧물의 주요 성분은 물이다. 여기에 단백질, 나트륨, 세포 등이 결합돼 있으며 비강 통로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비염·감기 등에 걸리면 코점막은 병원균이나 알레르기물질을 내보내기 위해 콧물을 다량 분비시킨다. 대개 투명하지만 원인질환에 따라 양·점도·색상 등이 다르다. ◇노란색 콧물노란색 점액은 면역 체계가 감염과 적극적으로 싸우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감염 원인 물질을 공격하기 위해 보내진 백혈구는 죽고 점액에 황색을 띠는 효소를 내뿜는다. 이는 감기,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체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녹색 콧물녹색 점액은 면역 반응이 강해졌을 때 나타난다. 녹색을 띠는 이유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에서 생성되는 ‘미엘로퍼옥시다제’라는 효소에 있다...

건강상식 2025.01.02

[2025 줄기세포] 파킨슨·당뇨병·뇌전증, 줄기세포로 치료 길 열린다

의학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희소·난치성 질환은 많다. 과학계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기술이 이러한 희소·난치성 질환을 고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줄기세포는 뼈·뇌·근육·피부·심장 등 신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로 자라는 원시세포(原始細胞)이다.과학계는 줄기세포를 환자 몸 속에 투여하면 손상된 부위를 스스로 찾아가 손상 조직을 재생할 수 있다고 본다. 다른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 위험도 적다. 줄기세포 치료제가 성공하면 파킨슨병과 뇌전증(간질), 당뇨병 같이 원천 치료 방법이 없는 질환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지난 20일 전 세계에서 재생의료용 줄기세포 임상시험이 116건 진행되고 있다며, 윤리·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이 분야의 전환점이..

일상 이야기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