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 39

쾌변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에도 좋다?

金만큼 좋다는 '이것' 뭐길래 푸룬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NHS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세계 연간 의료비용이 70억 파운드(약 12조8620억 원)에 달한다.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은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이는 혈관 내벽에 쌓여 혈류를 방해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인다.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최신 연구에 따르면 매일 푸룬 100g(약 10알) 섭취가 복부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 지방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히 폐경 후 여성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미국영양학회가 발표한 고령 ..

음식이야기 2025.01.03

유레아플라즈마 질염, '성병' 일까?

산부인과 교수는 "유레아플라즈마는 생식기 감염의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모든 경우가 병원성을 띄진 않는다"며 "특히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리티쿰(Ureaplasma urealyticum)과 유레아플라즈마 파붐(Ureaplasma parvum)은 건강한 생식기에서도 공생균으로 존재할 수 있어 단순히 검출됐다고 성병으로 간주하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유레아플라즈마는 성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 성병으로 오해를 받기 쉽다. 하지만 많은 경우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증상 없이 존재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최근에는 PCR 검사의 높은 민감도로 균이 쉽게 검출되고 있지만, 이는 곧 병원성이라고 의미할 수는 없다"며 "특히 증상이 없는 경우라면 성 접촉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

건강상식 2025.01.03

콧물 색깔이 말하는 내 몸 상태

콧물의 주요 성분은 물이다. 여기에 단백질, 나트륨, 세포 등이 결합돼 있으며 비강 통로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비염·감기 등에 걸리면 코점막은 병원균이나 알레르기물질을 내보내기 위해 콧물을 다량 분비시킨다. 대개 투명하지만 원인질환에 따라 양·점도·색상 등이 다르다. ◇노란색 콧물노란색 점액은 면역 체계가 감염과 적극적으로 싸우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감염 원인 물질을 공격하기 위해 보내진 백혈구는 죽고 점액에 황색을 띠는 효소를 내뿜는다. 이는 감기,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체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녹색 콧물녹색 점액은 면역 반응이 강해졌을 때 나타난다. 녹색을 띠는 이유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에서 생성되는 ‘미엘로퍼옥시다제’라는 효소에 있다...

건강상식 2025.01.02

[2025 줄기세포] 파킨슨·당뇨병·뇌전증, 줄기세포로 치료 길 열린다

의학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희소·난치성 질환은 많다. 과학계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기술이 이러한 희소·난치성 질환을 고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줄기세포는 뼈·뇌·근육·피부·심장 등 신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로 자라는 원시세포(原始細胞)이다.과학계는 줄기세포를 환자 몸 속에 투여하면 손상된 부위를 스스로 찾아가 손상 조직을 재생할 수 있다고 본다. 다른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 위험도 적다. 줄기세포 치료제가 성공하면 파킨슨병과 뇌전증(간질), 당뇨병 같이 원천 치료 방법이 없는 질환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지난 20일 전 세계에서 재생의료용 줄기세포 임상시험이 116건 진행되고 있다며, 윤리·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이 분야의 전환점이..

일상 이야기 2025.01.01

초가공식품 해로움 추가 발견 …

“무릎 골관절염 위험 키워”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운동량이 많고 날씬하더라도 허벅지 근육 내 지방 비중을 높여 무릎 골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공적으로 맛을 내거나 착색하기 위해 화학적 처리를 한 초가공식품은 최근 수십년 동안 당뇨병, 심장병, 암 등과 연관된 위험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근육의 구성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연구진은 초가공식품과 허벅지 근육 내 지방(intramuscular fat) 축적 간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는 4일(현지시각) 북미방사선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가공식품 섭취는 근육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운동량이나 섭..

건강상식 2025.01.01

식빵 속 식품첨가물 없애는 간단한 방법…

전자레인지에 돌려라 ◇식품 첨가물, 적당히 섭취해야 안전해식품 첨가물은 국제적 안전성이 확인돼, 식품에 넣어도 되는 성분들로 적정량을 먹으면 몸에 해롭지 않다. 실제로 한국인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 함량은 1일 섭취 허용량의 10%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한 섭취는 위해식품이 될 수 있다. 간혹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과일주스를 흉내내기 위해 화학물질 기반의 색소와 향료 사용 ▲정크 푸드를 건강하게 보이려고 비타민과 미네랄 첨가 ▲색소, 향료, 유지, 중점제 혼합물로 가짜 열매나 다른 과일 흉내 ▲청량음료 지속해서 마시게 하기 위해 약한 중독성이 있는 카페인 추가 ▲양식연어를 자연산 연어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칸타크산틴, 아스타잔틴 등 카로티노이드..

음식이야기 2025.01.01

을사오적 중 2명이 충북 출신…

매국·항일의 두 얼굴 품은 고장 2025년은 을사(乙巳)년이다. 60간지 중 42번째로서 청색의 '을'과 뱀 '사'를 가리켜 푸른 뱀의 해라고도 부른다.을사년에는 645년 을사의 변, 945년 왕규의 난, 1545년 을사사화, 1905년 을사늑약, 1965년 한일협정 등의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특히, 120년 전 을사늑약은 한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제국은 불평등 조약을 통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식민지화에 다가섰다.'을씨년스럽다'의 어원 '을사년스럽다'도 이때 이후로 생겨났다고 한다. 당시 대한제국의 각료 대신 8명 중 5명은 을사늑약에 서명하며 나라를 팔았다. 학부대신 이완용,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후세..

자료방 2025.01.01

2025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제도들

새해에는 주요 정책과 제도가 새롭게 달라지는데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이에 2025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들을 모아봤으니 참고하자. 먼저 새해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 30원으로 올라 사상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어선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9860원에서 내년 1만 30원으로 1.7%로 인상된 것.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 기준 월급은 209만 6270원이다. 두 번째는 병사 월급이 병장 기준 200만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병장은 올해 125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이병은 64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월급이 인상된다.여기에 병사가 전역할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돕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금이 월 최대 40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인상된다. 저출생에 대응..

일상 이야기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