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187

5곡밥이 영양적으로 가장 우수하다는연구 결과!

논문 발표… 종류 늘수록 폴리페놀 함량 줄어 잡곡밥으로 건강 관리를 한다고 무턱대고 많은 종류의 잡곡을 한 번에 넣어 밥을 짓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최근 8곡밥이나 16곡밥 등 잡곡 종류를 많이 섞는 것보다 다섯 가지 정도로 적당한 종류의 잡곡만 섞어 조리하는 5곡밥이 영양적으로 가장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품생명공학과 교수팀은 다양한 혼합 잡곡의 영양 성분을 분석한 논문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백미와 5곡, 8곡, 16곡, 17곡, 20곡, 25곡의 잡곡밥을 구매해 영양 성분을 분석했다. 5곡에는 찹쌀·흑미·수수·기장·적두가 들어갔고, 8곡이나 16곡에는 여기에 보리나 현미·콩 등 다양한 곡물이 더해졌다. 분석 결과, 5곡은 폴리페놀이나 플라보노이드 등의..

음식이야기 2017.07.30

후추가 위에 나쁘다고?

후추는 위에 좋은 향신료” “후추에 있는 피페린(Piperine)이란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피페린은 고추나 후추, 강황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이다. 매운맛을 낸다. 섭취했을 때 피페린의 알싸한 매운맛은 혀의 미뢰(味蕾)를 자극하는데, 이때 위 소화액 분비가 촉진돼 소화가 잘 되도록 돕는다 후춧가루가 위에 나쁘다는 건 낭설이다. 후춧가루가 위벽에 달라붙지 않는 이유는 소화되는 음식물이기 때문이다. 후춧가루가 향신료라 할지라도 음식의 일종이기 때문에, 위나 장의 벽에 달라붙어 있을 수 없다. 음식물은 기본적으로 소화액으로 분해되며, 소화액으로 분해되지 않는 물질은 장내 세균들이 분해하게 된다. 단, 후춧가루로 요리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고기요리할 때 후춧가루는 가열 후 뿌려야 한다..

음식이야기 201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