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입은 정조대왕) 조선 정조(1752~1800년)가 쓴 비밀편지가 공개되면서 정조의 사인(死因)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 합병증이 유력한 사인으로 떠올랐다 이 편지들을 뜯어보면 한동안 당연시됐던 독살설의 가능성이 뚝 떨어집니다. 사인(死因)은 무엇일까요?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은 듯합니다. 정조는 승하 2개월 12일 전에 “갑자기 눈곱이 불어나고, 머리가 부어오르며 목과 폐가 메마른다”고 썼고, 승하 13일 전에는 “뱃속의 화기가 올라가기만 하고 내려가지는 않는다. 올해 한 해 동안 황련을 1근 가까이 먹었다. 마치 냉수 마시듯 하였으니 어찌 대단히 이상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밖에도 항상 얼음물을 마시거나 차가운 온돌의 장판에 등을 붙인 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는 일이 모두 고생스럽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