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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음식 먹다가 혀 데었다, 어떻게 해야 빨리 나을까?

날씨가 추워지면서 뜨거운 국물이나 탕 요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 뜨거운 국물을 급하게 마시다 보면 간혹 입 안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 올바른 혓바닥 화상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얼음, 일시적 완화일 뿐혀를 데었을 때 그 부위에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닿게 해도 일시적으로 열감을 완화할 뿐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처 부위에 얼음이 닿으면 주위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상처 부위로 공급되는 산소‧영양소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또 얼음을 물고 있으면 얼음의 찬 온도 때문에 얼음과 혀 사이에 침이 얼어붙기도 한다. 혀에 붙은 얼음을 떼어내다가 화상 부위에 자극이 가해질 위험도 있다. 이때는 차가운 물을 머금고 있는 게 낫다. ◇상처 회복 빨라… 양..

건강상식 2025.01.21

"을사년은 항상 힘든 일 일어났다?

마음이나 날씨가 어수선하다'라는 뜻을 가진 '을씨년스럽다'가 이때 나온 만큼 혹시 안 좋은 일이 생길까 하는 불안도 적지 않게 든다. 실제 역사를 돌이켜보면 '을사년'에 우리나라는 오욕과 혼란를 되풀이해왔다.  먼저, 1545년 을사년에는 '을사사화'가 일어났다. 인종이 죽고 명종이 즉위한 해, 12살의 어린 명종을 대신해 권력을 잡은 문정왕후가 반대파들을 모함해 대거 숙청한 이 사건으로 인해 조선 사회는 큰 혼란에 빠졌고, 정치권에서는 수년간 갈등이 지속됐다. 1605년 을사년에는 '안동 대홍수'가 발생했다. 안동 출신 문신 김령이 쓴 '계암일론'을 보면, '집과 나무들이 강을 뒤덮으며 떠내려오는데 사람 형체 같은 것이 떠내려오는 것도 있었다' '물의 기세가 이렇게 세차고 이렇게 크게 범람하기가 예전에..

일상 이야기 2025.01.21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란?

긴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과 더불어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고령층을 중심으로 RSV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는 아직 출시된 RSV 백신이 없는 탓이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 2주차(5~11일) 전국 221개 의료기관에서 RSV로 입원한 환자의 수는 477명이다. 호흡기감염증 중 인플루엔자(1627명) 다음으로 많다. 독감에 비해 RSV에 감염됐던 사람이 적고, 아직 국내에 출시된 백신이 없어 집단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라 확산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RSV는 대표적인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후통, 발열, 기침 등 감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면역력이 강한 젊은 사람들은 쉽게 지나갈 수 있지만 영..

건강상식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