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앉아있는 시간 많다면

월광화 2024. 9. 10. 11:04

 

'커피 한 잔' 건강에 이롭다

 

커피와 건강이 연관성에 대해선 여전히 다양한 연구가 잇따르고 있지만,

장시간 좌식 생활을 하는 이들에겐 커피가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빙얀리 중국 소주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앉아 있는 시간과 커피 소비량 사이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7년~2020년 동안 미국 성인 1만639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커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하루 두세 잔)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1.58배 낮았다. 

특히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 유의미하게 낮았다.

 

좌식 생활은 혈액 순환을 저하해 심혈관질환 발병을 높이는데,

커피 속 항산화 성분이 이를 상쇄해줄 수 있다는 것.

 

연구팀은 "커피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하다"며

"해당 물질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커피가 아닌 차를 마셔도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차에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커피가 아닌 차 역시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한 연구 결과,

차 역시 마찬가지의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