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268

항암 후 6~12개월이면 탈모 회복

많은 암 환자들이 독한 항암 화학요법(항암치료)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메스꺼움, 구토 등으로 식사를 제대로 못 하고 머리카락도 빠진다. 특히 거의 대머리가 된 후 더 이상 머리가 나지 않을까 걱정한다. 항암 중인 환자는 가발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항암 치료와 탈모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항암 치료 때 왜 머리가 빠질까? 항암 치료는 약물, 즉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이다.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고 분열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항암제는 이 세포를 파괴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정상세포 또한 손상을 받게 된다. 다만 암세포보다는 손상 정도가 덜하다. 정상세포 중에서도 빨리 증식하는 혈액세포, 구강-위장관의 상피세포, 머리카락 세포, 그리고 정자-난자를 만들어내는 생식..

건강상식 2022.12.30

신장결석을 부르는 식품 7

카페인, 나트륨 함량 높으면 신장(콩팥)에 생기는 질환 중에 신장결석이 있다. 신장결석은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이 되어 마치 돌과 같은 형태를 이루어 콩팥 안에 생김으로써 여러 가지 증상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신장결석은 주위 조직에 자극을 주고 상처를 내어 매우 심한 혈뇨를 유발한다. 결석이 큰 경우는 한 쪽 콩팥에서 소변이 배출되지 않도록 해 콩팥이 부어오르면서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발생시키며 콩팥의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또한 이 결석이 지나가는 과정에서 쉽사리 비뇨기계의 감염을 초래할 수 있어 발열과 탁한 소변 등 요로감염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신장결석에 의한 통증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매우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질리게 만든다..

건강상식 2022.12.29

아침 vs 저녁 운동, 내게 맞는 운동은?

아침 운동과 저녁 운동, 어떤 운동이 더 효과적일까? 지금까지의 관련 연구를 보면, 아침 운동과 저녁 운동은 각각 다른 건강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운동을 하면, 식욕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건강한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저녁 운동은 운동 효율이 높고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나타났다. 아침 운동과 저녁 운동의 각기 다른 건강 효과와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 아침 운동 > 식욕 감소로 다이어트 효과 아침 공복이나 간단한 아침식사 후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침 운동은 식욕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지방 연소 효율이 높아 다이어트에 아주 좋다. 또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피부나 간 등에 축척된 지방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지방간이나 고지혈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

건강상식 2022.12.29

눈앞이 갑자기 ‘캄캄’… 흑내장, 뇌졸중 전조 증상?

A씨는 컴퓨터 모니터를 보다가 갑자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눈앞이 까맣게 변하며 지렁이가 기어 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10~15분 정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다가 사라지곤 했다. 병원을 찾아 받은 진단명이 ‘흑내장(黑內障)’으로 불리는 ‘일과성 흑암시(一過性 黑暗視ㆍamaurosis fugax)’였다. 백내장이나 녹내장은 흔히 알려진 눈 질환이지만 흑내장은 일반인에게 아주 생소한 질병이다. 일과성 흑암시는 외관상으로는 이상이 없지만 검은 커튼이 쳐져 있는 것처럼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시력장애가 일어나는 증상이다.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단일 질환이라기보다는 여러 질환에 의해 발생되는 증상이다. 동맥경화에 따른 경동맥 협착, 심장에서 생성된 혈전 등에 의해 눈으로 가는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히는 것이 원인..

건강상식 2022.12.28

살 뺄 땐 밥 먹지 마라?…건강 속설 진위 5

물 8잔 꼭 마실 필요도 없어 날이 갈수록 의학이 발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에는 오랫동안 전해온 속설에 따라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에 관한 속설은 의학적으로 볼 때 얼토당토 안한 것이 많지만 어느 것은 요즘에도 맞는 내용이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그럴싸하게 여겨지고 있는 건강 속설에 대해 점검했다. △살을 빼려면 탄수화물은 절대 섭취하지 마라? 아니다. 영국식품표준청 (FSA·Food Standards Agency)에 따르면 고구마, 감자, 쌀 등 녹말(탄수화물의 일종) 음식은 크림이나 마가린과 같은 지방과 같이 먹을 때만 살이 찐다. 녹말 1g의 칼로리는 지방 1g의 절반에 해당한다. 녹말 음식은 일상적으로 먹는 식단에서 3분의 1을 차지한다. FSA는 영양분과 식..

건강상식 2022.12.25

파킨슨병, 손 떨림만 증상 아냐

손 떨림 증상이 심하면 파킨슨병을 의심하기 쉽다. 파킨슨병은 몸 동작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부족으로 생기는데, 대표적인 증상이 손 떨림이다. 국내 환자 수도 늘고 있다. 그런데 파킨슨병은 손 떨림 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전구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우선 파킨슨병 환자의 손 떨림은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심하다. 하지만 환자 4명 중 1명은 떨림 증상을 겪지 않는다. 이때는 행동이 느리고 둔해졌는지 봐야 한다. 단추를 잠그는 데 시간이 전보다 오래 걸리는 식이다. 몸이 경직돼 뻣뻣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걸을 때 한쪽 다리만 끌거나 양쪽 팔이 아닌 한쪽 팔만 흔들리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보폭이 작아져 종종걸음으로 보이는 특징도 있고, 표정이 어둡고 무표정해진다. 병이 본격적..

건강상식 2022.12.19

술 마실 때 담배 피우면 최악인 이유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평소 담배를 거의 피우지 않아도 술만 마시면 담배를 찾는 사람은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술과 담배를 동시에 하는 일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따로 해도 안 좋은데 같이하면 최악 음주·흡연 술과 담배는 따로 해도, 동시에 해도 나쁜 건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차이가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공동 발간한 연구자료를 보면, 음주와 흡연을 각각 했을 때보다 같이 했을 때 구강암, 인두암, 식도암, 간세포암 등 각종 암 발생 위험이 더 크다. 특히 식도암 발생률은 최대 41배 증가한다. 알코올이 담배 속 니코틴과 유해물질을 빠르게 용해해 체내 흡수를 돕고, 암 유발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술 담배를 같이하면 심뇌혈관계 질환도 악화한다. 음주자..

건강상식 2022.12.19

손 떨림 '이때' 심하다면? 뇌질환 신호일 수도

손 떨림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손을 들거나 물건을 잡으려 할 때 나타나는 ‘운동 시 떨림’과 가만히 손을 내려놓고 쉬고 있을 때 나타나는 ‘안정 시 떨림’이다. 둘 중 운동 시 떨림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뇌병변이 원인일 수 있다. 안정 시 떨림은 손을 무릎에 편안히 올려놓거나 손을 쓰지 않고 걷는 중에도 발생하는 떨림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파킨슨병’일 확률이 있다. 파킨슨병은 신체 동작에 관여하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세포가 부족해지면서 근육이 굳는 일종의 퇴행성 뇌질환이다. 특히 손 떨림이 한쪽 손에 먼저 나타나면 파킨슨병일 가능성이 크다. 운동 시 떨림은 ‘본태성 떨림’의 일종이다. 글씨를 쓰거나 젓가락질을 하는 동 손을 움직일 때 생기는 떨림을 말한다. 소뇌의 운동조절능..

건강상식 2022.12.18

변기에 앉은 상태에서 물 내리면 안 되는 까닭

변기 물을 내릴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비말이 분출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뚜껑을 덮지 않고 변기 물을 내리면 세균과 바이러스를 실은 비말이 천장까지 솟구친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연구팀은 변기 물을 내릴 때 비말이 어디까지 확산하는 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녹색 레이저를 활용해 변기 밖으로 튀어 오르는 비말을 시각화한 뒤 그 속도와 범위를 분석한 것이다. 변기 위로 두 대의 레이저를 쏴서 변기 밖으로 튀어 오르는 비말의 속도와 방향 등을 측정한 결과, 비말은 튀는 순간 초속 2m로 분출돼 속도가 느려지지만 8초 이내에 1.5m 높이에 도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비말 중 무거운 것은 수초 내에 땅으로 가라앉지만 5㎛(마이크로미터, 100만분..

건강상식 2022.12.12

잠잘 때 왼쪽을 보고 자야하는 이유!

◆엎드려서 자는 사람들, 등을 붙이고 자는 사람들, 오른쪽을 보고 자는 사람들에게 안 좋은 소식이 있어요. 우리 모두 왼쪽을 바라보고 자야 합니다. 왼쪽을 바라보고 자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코골이 감소 여러분의 코골이가 밤새 집을 뒤흔든다며 파트너가 불평하는 게 지겨우시다구요? 왼쪽을 바라보고 주무시면 코골이를 조절할 수 있을 거예요. 특히 등을 대고 자게 되면 코를 더 크게 골게 된답니다. 잠을 잘 때 혀와 입, 턱이 완전히 이완돼 있어서 등을 대고 자면 코골이가 심해지기 때문이죠. ◆위산 역류 방지 주무시기 전에 너무 많이 드시나요? 수면 전 폭식은 밤새도록 위산 역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고요? 전문가들은 그런 느낌을 줄이려면 왼쪽을 바라보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

건강상식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