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 카톡도? 수사기관에 넘긴 `네카오` 계정 정보 582만건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상반기 수사기관에 제공한 이용자 계정 정보가 58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보다 100만건 이상 증가한 것이다. 최근 압수수색 영장의 증가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 접수된 압수수색 검증 영장은 총 45만7160건으로 2022년보다 15.2% 증가했다. 이에 압수수색 증가가 자칫 사생활 침해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8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공개한 투명성 보고서를 보면 양사가 올해 상반기 검찰을 비롯한 수사기관 등에 제출한 정보는 모두 582만4376건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 428만3249건보다 36.0%,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