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34

가장 질 좋은 단백질은? 달걀·소고기 아닌 바로 '이것'

면역력 강화를 돕는 최고의 단백질은 유청 단백질이란  전문가 견해가 제시됐다. 유청은 우유가 엉겨서 응고된 뒤 남은 액체를 말한다.최근 서울에서 열린 9차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단백질의 질’이란 주제로 발제한 배재대 식품영양학과 김교수는 유청 단백질이 건강과 근육을 유지하는 데 좋은 이유 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첫째, 유청 단백질은 류신 등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이다. 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해 반드시 음식 등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을 가리킨다. 김 교수는 “유청 단백질의 원재료인 우유를 비롯해 달걀·육류·생선 등 동물성 식품엔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돼 있다”며 “콩·밀 등 식물성 식품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 이상 부족하다”고 설..

음식이야기 2024.09.30

수사기관에 넘긴 `네카오` 계정 정보 582만건

혹시 내 카톡도? 수사기관에 넘긴 `네카오` 계정 정보 582만건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상반기 수사기관에 제공한 이용자 계정 정보가 58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보다 100만건 이상 증가한 것이다. 최근 압수수색 영장의 증가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 접수된 압수수색 검증 영장은 총 45만7160건으로 2022년보다 15.2% 증가했다. 이에 압수수색 증가가 자칫 사생활 침해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8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공개한 투명성 보고서를 보면 양사가 올해 상반기 검찰을 비롯한 수사기관 등에 제출한 정보는 모두 582만4376건이다. 이는 작년 하반기 428만3249건보다 36.0%, 1년..

일상 이야기 2024.09.29

대상포진, 귀 뒤에 생기면 안면마비 올 수도

대상포진은 말 그대로 띠 모양으로 포진이 생기는 질환인데, 특히 매우 아프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질병 초기에는 이러한 피부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이라, 다른 질환과 혼동되는 때도 제법 있다. 실제 보통 등허리나 가슴과 옆구리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소위 "담 결렸다"고 오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내 병이 혹시 대상포진은 아닌지'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그 유명한 '헤르페스 조스터' 바이러스다. 예전에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을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띠 형태를 이루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원인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숙주가 약해진 틈을 타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라..

건강상식 2024.09.29

무지외반증 예방하려면, 당장 '이것'부터 바꿔야 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샌들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발 모양이 온전히 드러나는 샌들은 족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마냥 반가울 수 없다. 특히 발의 변형이 생기는 무지외반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한 해 신환이 6만 명에 달하는 흔한 족부질환이다. 그렇기에 더워지는 계절이 오기 전 회복 기간을 충분히 두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무지외반증에 대한 글을 읽고 증상이 의심된다면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무지외반증에서 '무지'는 엄지발가락을, '외반'은 몸의 중심에서 바깥으로 멀어진 것을 뜻하며, 특정 원인에 의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고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돌출되는 등 발가락의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버선발이라고도 불리는 무지외..

건강상식 2024.09.28

설탕 줄이는 방법은?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여러 가지로 해로운 영향이 미친다. 전문가들은 "이미 수십 년 전에 심장병을 비롯한 고질병의 주원인이 지방이 아닌 당분으로 판명이 났다"며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을 비롯해 각종 질병 위험도 커진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 한 캔을 매일 먹으면 1년 안에 몸무게가 15파운드(약 6.8㎏) 늘어나면서 비만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탕 중독' 상태가 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혈압과 염증 수치도 올라간다. 설탕 중독을 예방하려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데, 당분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대신, 단맛에 대한 욕구를 보다 건강하게 채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설탕, 시럽, 물엿 등의 첨가당 섭취는 하루 ..

건강상식 2024.09.28

일생에 두 번, ‘이 나이’ 때 팍 늙는다

“분자·미생물 극적 변화” 많은 사람이 40대 중반에 이르렀을 때 몸이 예전만큼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쾌한 느낌을 갖는다. 더 자주 다치고 근육도 약해진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이유가 있었다. 우리 몸 안팎의 분자와 미생물이 44세와 60세에 극적인 변화를 겪는다는 것을 연구자들이 밝혀냈다. 신체적 쇠퇴의 원인 될 수 있는 이러한 변화는 심혈관 건강과 면역 기능에 큰 차이를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자들은 14일(현지시각)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공개한 연구를 위해 25세∼75세의 자원자 108명으로부터 1∼7년 동안 혈액과 다른 생물학적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13만 5000개 이상의 다양한 분자와 미생물에서 연령 관련 변화를 추적한 결과 대부분의 분자와 미생물의..

일상 이야기 2024.09.27

내 근육 관절 쭉쭉 잘 펴지나?"...유연해져야 하는 이유 5

전반적인 건강에서 유연성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유연성은 근육과 관절이 얼마나 잘 늘어나고 움직이는가를 나타내는 능력이다. 높은 선반에 있는 물건을 꺼내기 위해 손을 뻗거나 신발끈을 묶기 위해 허리를 굽히는 일상에서 하는 간단한 동작에도 어느 정도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유연성이 전반적인 건강에 주는 이점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호주 비영리 뉴스 매체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부상 예방유연성이 좋으면 근육 손상과 염좌(삠)을 비롯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을 유연하게 유지해 움직임에 대비하도록 하여 운동 중 다칠 위험을 낮춘다.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유연성을 유지하면 일상 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부상을 피할..

건강상식 2024.09.27

특별한 식단·운동 없이…혈압 낮추는 20가지 방법

혈압을 건강한 범위로 유지하는 것은 동맥을 깨끗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정상 혈압을 위해 운동이나 건강한 식단을 챙기는 것이 바쁜 일상에서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 고혈압을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대대적인 생활 변화나 비싼 처방약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식단이나 운동 없이 고혈압을 관리하는 일상 요법 20가지를 알아본다. 건강한 혈압 범위란?혈압은 두 가지 방식으로 측정된다. 첫 번째는 수축기 혈압으로, 이는 심장이 뛸 때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이완기 혈압으로, 이는 심장이 쉬고 있을 때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한 것이다. 건강한 혈압 범위는 수축기 혈압 120/80 mmHg 미만이다. 130/80mmHg까지는 고혈압 전 단계로 간주되며, 이 범위에서..

고혈압이야기 2024.09.26

툭하면 생기는 두통, 유독 ‘이 부위’만 통증 있다면… 위험 신호

두통은 많은 사람이 자주 겪는 증상이다. 그런데, 때에 따라 특정 부위에서만 통증이 느껴지고는 한다. 단순 두통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두통 부위별 의심해야 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이마 근처, 긴장성 두통·부비동염 의심 필요이마가 아플 땐 긴장성 두통이나 부비동염(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이 경직돼 신경을 압박하는 통증이다. 주로 이마와 턱관절 부근, 귀 뒷쪽 목덜미가 조이듯 아프며,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한두 시간 이상 지속된다. 계속 반복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면서 만성 긴장성 두통으로 악화할 수 있다. 긴장된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하면서 풀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건강상식 2024.09.26

살 빼주고 당뇨병 위험 낮춘다

식사 외에 먹는 간식은 낮 동안 필요한 영양을 채워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간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몸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고, 오히려 건강한 식사의 이점을 누리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평소 미리 간식을 준비해두면 출출할 때 아무 음식이나 집어드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다.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주는 여러 간식들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서 소개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   혈당 낮추는 올리브 50g올리브에는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단일불포화 지방과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가 풍부하다. 또한 최근에는 올리브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어 제2형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올리브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합물 엘레놀산(elenolic aci..

음식이야기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