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171

닭백숙에 들어가는 '이 재료'…

알고 보니 당뇨병 환자에게 특효 식품? 발효한 '황기'가 당뇨로 인한 인지기능 장애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누룩 유래 미생물로 발효한 황기가 당뇨로 생긴 인지능 장애와 장내 미생물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황기 뿌리를 분쇄해 멸균한 후 아스퍼질러스 아와모리(Aspergillus awamori)를 접종한 누룩을 섞어 발효했다. 이후 85도 뜨거운 물로 추출한 후 농축, 동결건조해 발효 황기 추출물을 제조했다. 발효 황기 추출물을 당뇨병 쥐에 3개월 먹인 결과, 기억력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치매 원인 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축적도 36% 줄었다. 이와 함께 발효..

음식이야기 2024.04.30

짜장면 먹고나면 없던 국물이 흥건

침이라는 속설, 사실은?  짜장면을 먹고 나면 없었던 국물이 생기는 사람이 간혹 있다. 먹을 때 침이 나와 그런 것이라는 속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짜장면 소스는 걸쭉한 질감을 주기 위해 춘장과 녹말로 구성된 전분을 섞어 만든다. 전분이 질감의 핵심이다. 침 속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란 효소가 있는데, 음식을 먹으면서 나온 침이 소스 속 전분을 분해하면서 소스 질감을 바꿔버린다. 전분 효과가 없어지면서 점도가 낮아져 마치 국물처럼 바뀐다. 침이 들어가서 국물이 생긴 것은 맞지만, 국물 전부가 침은 아닌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음식을 먹다 보면 침이 들어갈 텐데, 왜 몇몇 사람만 짜장면을 먹었을 때 국물이 생기는 걸까? 사람마다 침 속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 농도가 다르기 때문이..

음식이야기 2024.04.27

아침에 밥 대신 습관처럼 먹는 ‘이것’, 위 건강에 독 된다

아침에 밥을 챙겨 먹을 시간이 없어 빵으로 배를 채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복에 빵을 먹게 되면 혈당뿐만 아니라 위 건강에도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침 공복에 먹으면 위에 안 좋은 식품 3가지를 소개한다. ◇빵 빵을 아침 공복에 먹으면 복통이나 위장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빵에는 대부분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는 효모가 들어가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또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빵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 당뇨병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아침에는 수면 기간 동안 공복을 유지해 혈당 수치가 낮아져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침에 빵을 먹고 싶다면, 통곡물이 함유된 빵을 먹는 게 낫다. 통곡물로 만든 빵은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복합 탄수화..

음식이야기 2024.03.29

대장암 예방에 좋은 과일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지난 3일 대장암 예방이 좋은 과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를 꾸준히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블루베리를 꾸준히 먹은 쥐가 암의 걸린 확률이 50% 낮아진다고 밝혔다. 블루베리는 질병을 퇴치하는 식물성 화학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다. 천연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는 몸에 해로운 물질을 배변 등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블루베리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C 역시 몸의 철분 흡수를 돕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암을 예방한다. 특히 대장암과 폐암, 백혈병을 막아주는 벤조산도 들어 있다. 딸기가 대장암 예방에 좋은 과일 2위에 선정됐다. 딸기에 함유된 메탈살리실산은 소염과 진통 작용이 있는 물질이다. 예전부터 약재료로도 사용..

음식이야기 2023.07.27

먹고 난 후엔 꼭 더부룩.., 소화불량 유발 식품들

위산역류, 가스 참, 배탈, 복부팽만 등 소화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다. 소화 불량을 일으키는 요인들은 다양하지만 뭔가 먹고 난 후 이런 증상들을 촉발하는 식품들도 원인 중 하나다. 물론 사람마다 어떤 음식에 대해 나타나는 증상도 각기 다르다. 만약 뭔가를 먹고 난 후 꼭 화장실을 가야 한다거나, 복부 팽만, 가스 등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그 식품을 유의해서 섭취할 필요가 있다. 소화와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들, 1. 튀긴 음식 튀긴 음식은 지방 함량이 높으며, 복통과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위산 역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힌 연구 결과도 있다. 튀긴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튀기는 방식 대신 기름을 약간만 두르고 팬에 볶거나 오븐에 굽는 등 기름을 적게 사용하..

음식이야기 2023.07.23

채소와 과일은 어떻게 다를까?

건강을 유지하려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건강 관점에서 유사한 범주로 분류되는 과일과 채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과일은 식물의 꽃이 핀 부분에서 발달해 씨앗을 포함하고 있는 반면, 채소는 열매를 제외한 식물의 식용 가능한 부분인 잎, 줄기, 뿌리 등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열매에 해당하지만 채소로 분류되는 열매채소들도 있다. 오이, 호박, 가지, 고추, 토마토, 딸기, 수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과채류는 과일과 어떻게 다를까? 과일이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라면, 과채류는 밭에서 열린 열매다. 채소는 일년생 식물이며, 과일은 다년생 식물이라는 차이도 있다. 대중이 쉽게 인지하는 과일과 채소의 차이는 맛과 향일 수 있겠다. 과..

음식이야기 2023.06.22

장어, ‘이 음식’과 먹으면 건강 효과 ↑

5~6월은 장어 제철이다. 장어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 중 하나로, 뮤신과 코드로이친이라는 성분이 많아 정력에 좋다고 알려졌다. 장어는 오메가3계열 지방산(EPA, DHA)의 함량도 높다. 이들 성분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 좋다. 장어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도 있다. 장어와 좋은 궁합, 나쁜 궁합인 음식을 알아본다. 부추와 생강은 장어와 함께 먹으면 좋다. 부추의 알리신 성분은 소화 작용을 원활하게 돕고, 살균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인다. 알리신은 장어에 든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 피로 해소 효과를 극대화한다. 단백질 분해효소를 가진 생강 역시 소화를 도우며, 장어..

음식이야기 2023.06.21

절대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들!

절대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들! 날것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많고, 어떤 음식들은 날것으로 섭취되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그런 것은 아니다. 일부는 맛이 없을 수도 있고, 다른 것들은 소화하기 어렵거나, 심지어 잠재적으로 죽음을 야기할 수 있다. 사진을 통해 절대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들을 알아보자. 감자 감자는 꼭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감자의 녹말은 소화 시스템을 망칠 수 있는 글리코알칼로이드라고 불리는 독성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다. 대황 우리가 대황의 잎이 아닌 줄기를 먹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황 잎은 옥살산이라는 독성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버린다. 줄기는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맛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요리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리마콩 콩과 식물들은 시안화물..

음식이야기 2023.06.20

올 여름 지치지 않게 해줄 ‘6월 제철음식’ 5가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인 6월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6~8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특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덥고 지치는 여름, 기력을 보충해줄 6월 제철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감자6~10월이 제철인 감자는 비타민C, 칼륨, 인, 철분, 섬유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가득하다. 특히 감자에는 칼륨이 100g당 396mg으로 풍부한데,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노화 방지,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감자의 녹말은 위를 보호하는 데 좋고, 비타민B와 비타민C는 몸속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따라서 위산이 적은 아침 공복에 먹으면 효능이 오래 지속된다. 감자를 고를 때는 표면에 흠집이 적고 매끄러우며 무거우면서..

음식이야기 2023.06.18

브로콜리

브로콜리(영어: broccoli)는 배추속의 한 종류인 브라시카 올레라케아에 속하는 채소의 일종이다. 브로콜리는 교목으로서 많이 쓰이며 향기가 많이 나고 푸른 빛이 아름답다. 나무처럼 생겨나서 두껍고 질긴 가운데 부분을 주로 하고 피어나는 모양이다. 꽃 부분을 먹는 배추 중 한 종류 ●브로콜리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합니다. 브로콜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장의 콜레스테롤에 결합하여 흡수를 감소시킵니다. 브로콜리에는 칼륨, 마그네슘, 설포라판 및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륨과 마그네슘은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 근육과 동맥의 이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됩니다. 설포라판은 혈관 손상과 관상 동맥 질환의 발병을 예방하는 항염 작용을하는 물질입니다. ●브로콜리는 장 건강에 도움이됩니다. 브로콜리는..

음식이야기 202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