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들깨가루, 밀가루 등 다양한 가루가 음식에 사용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가루 보관에 소홀하다. 대충 통에 넣어 보관하는 식이다. 가루 특성상 수분이 없기 때문에 상할 염려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 보관한 가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고춧가루=고춧가루는 습기에 취약하다.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냉장·냉동 보관한 고춧가루는 8개월이 지난 후에도 미생물 오염 값에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30도에 보관한 고춧가루는 품질 저하가 크게 나타났다. 고춧가루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영양 고추연구소 관계자는 “고춧가루를 상온에 보관할 경우 곰팡이 등의 미생물이 자랄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고춧가루를 보관할 경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