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예방 효과가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 제균치료’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관련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가 주는 관상동맥 관련 질환 예방효과가 남성은 65세 이하에서, 여성은 65세 이상에서 크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심장은 평생 동안 하루에 약 10만회 박동하며 신체 전반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심장의 막대한 활동량을 뒷받침하려면 심장 근육에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심장 근육에 혈액을 전달하는 세 가닥의 혈관을 ‘관상동맥’이라 부른다. 관상동맥은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 등 대사질환으로 인해 손상되고,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