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268

‘이것’ 치료하면 심장에 피 공급하는 ‘관상동맥’질환 위험↓

위암 예방 효과가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 제균치료’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관련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가 주는 관상동맥 관련 질환 예방효과가 남성은 65세 이하에서, 여성은 65세 이상에서 크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심장은 평생 동안 하루에 약 10만회 박동하며 신체 전반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러한 심장의 막대한 활동량을 뒷받침하려면 심장 근육에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심장 근육에 혈액을 전달하는 세 가닥의 혈관을 ‘관상동맥’이라 부른다. 관상동맥은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 등 대사질환으로 인해 손상되고,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

건강상식 2023.06.14

식중독 유발하는 의외의 주범

식중독 하면 흔히 회나 고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채소를 통해서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6~2020년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해 생긴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채소류가 6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3위는 육류였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식중독 원인의 46%는 세균에 오염된 채소와 과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소 식중독의 주원인은 세척 과정에 있다.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샐러드 등을 날것으로 먹는데, 이때 식중독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외에도 더러운 손으로 만지는 등 운반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하거나, 채소를 기르는 데 사용한 지하수가 오염돼..

건강상식 2023.06.13

손톱 아래쪽 초승달·반달 모양… 클수록 건강하다고?

손사람에 따라 모양이 다르지만 손톱 아래쪽엔 초승달, 반달 모양의 흰 부분이 있다. 손톱반월이라 부르는데, 커야 건강하다는 속설이 있다. 사실일까? 손톱은 케라틴으로 구성된다. 뿌리에 있던 모체세포들이 분열하면서 밖으로 밀려난 뒤 단단해진 결과다. 손톱반월은 아직 분열하지 않은 모체세포들로 구성된다.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손톱 바닥과의 접착력이 비교적 약하기 때문인데 손톱이 수월하게 밀려 나오도록 설계된 탓이다. 톱 반월의 유무나 크기는 건강과 별 상관이 없다. 선천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유색인종이면 손톱반월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속설을 믿고 반월을 일부러 잘 보이게 하려고 손톱을 파면 감염위험은 물론 조갑기질이 손상돼 오히려 손톱이 변형될 수 있다. 다만 손톱반월의 색깔이나 크..

건강상식 2023.06.05

‘가슴 답답함’ 유발하는 질환 3가지

보통 가슴이 답답할 때 단순 소화불량을 의심한다. 하지만 소화제를 먹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특정 질환들을 의심할 수 있다. 물론 가슴이 답답하다는 증상 하나만 가지고 특정 질환을 진단하긴 어렵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과 치료에 나서는 게 좋다.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들에 대해 알아본다. ▷저혈압=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00mmHg 이하, 확장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저혈압의 증상은 무증상부터 실신까지 다양하다. 특히 저혈압이 발생하면 심장 근육에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든다. 이때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기증, 손발냉증, 두통, 피로감, 맥의 불규칙함 등이 나..

건강상식 2023.06.04

변비 있으면 채소 먹어라? ‘이런’ 증상 있다면 금물

변비는 묵직한 아랫배와 소화불량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변비를 해소하고자 흔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찾아 먹곤 한다. 하지만 변비 종류에 따라 오히려 식이섬유가 독이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 과량 섭취하면 경련성 변비 증상 악화 경련성 변비는 대장이 불규칙하게 운동하면서 대변을 제대로 이동시키지 못해 생긴다. 배변 욕구가 느껴지고 비교적 자주 변을 보지만 개운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변이 딱딱하고 동그랗게 끊어져 '토끼 똥' 모양을 하고 있다. 대장에 경련이 생길 때 대변이 작게 조각나기 때문이다. 경련성 변비에는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안 좋다. 식이섬유가 대장에 도달해 장을 자극하면 오히려 경련이 심해질 수 있다. 채소를 먹을 때는 삶거나 데쳐 부드럽게 만들어..

건강상식 2023.06.03

집에서 할 수 있는 두드러기 대처법

갑자기 몸에 붉게 부어오르거나 가려운 피부 발진이 생겼다면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높다. 두드러기가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으니 불안해지고, 하루 빨리 증상이 가라앉기만 바랄 뿐이다. 미국 건강미디어 프리벤션닷컴에서 두드러기 원인과 다양한 대처방법을 소개했다. 예일대 의대 모나 고하라 임상교수(피부과)는 “두드러기는 비만세포라고 불리는 우리 혈류의 세포가 히스타민을 방출할 때 발생하는 피부 반응”이라면서 “비만세포는 약물, 감염,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항원 등 많은 것들에 의해 히스타민을 방출하도록 촉발된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피부과 의사 블레어 머피 로즈 박사는 “하나의 두드러기는 24시간 미만 지속되지만, 증상이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반복될 수 있다”면서 “급성 두드러기는 최대 6주 동안 지속되는..

건강상식 2023.06.01

뇌졸중은 뇌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

갑작스럽고 통증 없이 찾아오는 한쪽 눈의 시력 상실. 끊어질 듯한 허리 통증. 다리 통증. 요실금…. 이러한 증상 중 일부는 뇌졸중(stroke)의 증상일 수 있다고 미국심장협회뉴스(AHAN)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병원의 매슈 슈라그 교수(신경과)는 뇌졸중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쪽 눈의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은 눈 뇌졸중일 가능성이 있고 허리 통증, 다리 통증 및 요실금과 함께 온도 감지 능력 상실이 온 경우는 척추 뇌졸중일 수 있다는 것.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는 뇌졸중을 뇌, 척수, 망막에 혈액 공급이 차단돼 세포가 죽는 것으로 정의한다. 뇌에 뇌졸중이 발생하면 얼굴 마비, 팔 또는 다리의 약화, 특히 신체 한쪽의 약화..

건강상식 2023.05.29

피부암VS 점, 구별법

피부암이 점과 비슷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피부암과 점의 정확한 차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는 많은 피부암 환자가 증상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다. 피부암의 원인과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피부암은 크게 악성 흑색종과 비악성 흑색종으로 나뉜다. 비악성 흑색종 피부암의 경우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으로 다시 한 번 분류된다. 기저세포에 발생한 암이 기저세포암, 각질 형성세포인 편평세포에 생기는 암이 편평 세포암이다. 기저세포암은 자외선 노출이 많은 두경부, 특히 코에 많이 발생하며, 편평세포암은 입술, 손·발톱, 손·발바닥 등 다양한 부위에 생길 수 있다. 악성 흑색종은 주로 발바닥에서 확인된다. 피부암의 가장 큰 외부 자극 요인은 ‘자외선’이다. 장기간에..

건강상식 2023.05.28

갑자기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는 약들은?

벤조디아제핀 이것들을 끊는 것은 몸과 마음을 정말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 금단 증상에는 수면 장애, 두통, 과민성, 불안, 공황 발작, 손 떨림, 땀, 메스꺼움, 두근거림, 근육통 및 경직이 포함된다. 금단 증상은 또한 발작, 환각, 정신병을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매우 심각할 뿐만 아니라 매우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가바펜틴 가바펜틴은 벤조디아제핀과 마찬가지로 간질 발작, 신경통, 안절부절못하는 다리 떨림을 포함해 여러 증상과 상태를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의료 감독 하에 복용을 줄이는 경우에도 금단 증상이 보고되었다. 두통, 메스꺼움, 피로, 어지러움, 발열이 포함된다. 하지만 만약 복용을 중지한다면 상황은 정말 나빠질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금단 증상 외에도, 환자들은 혼란, 발작,..

건강상식 2023.05.27

다리에 ‘이 증상’ 있는 사람, 치매 앓을 가능성 높아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으면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불안증후군은 하지(다리)를 계속해서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드는 질환으로, 보통 쉬는 시간이나 저녁에 증상이 악화돼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하지불안증후군과 관련된 수면장애, 우울, 불안, 잘못된 식습관 등은 모두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위험인자이자 치매의 전조증상이기도 하다.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하지불안증후군과 치매의 연관성을 10년 간 추적 관찰했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등 치매 종류별 발생률을 파악했으며,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와 일반인의 치매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지불안증후군 판정을 받은 그룹은 모든 종류의 치매 발생률이 10.4%로 대조군..

건강상식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