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 13

하루에 꼭 만보 채워야? '이만큼'만 걸어도 충분

건강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숫자들이 있다. 하루 다섯 가지 과일과 채소 섭취, 8잔의 물, 주당 150분의 중등도 운동, 그리고 10,000보 걷기다. 그중에서도 하루 10,000보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숫자가 과연 얼마나 근거가 있는 것인지, 정말로 건강에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 건강전문 사이트 헬스내추럴(HealthNature)의 자료를 바탕으로 10,000보 걷기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10,000보 걷기의 유래와 현실성10,000보 걷기라는 개념은 1964년 도쿄 올림픽 당시 일본에서 탄생했다. 당시 비만이 큰 사회적 문제였다. 이에 걷기가 장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주목받으면서 "만보계(Manpo-Kei)"라는..

건강상식 2024.12.11

겨울철 냉장고에 절대 넣으면 안 되는 음식 9가지

겨울철 제철 음식 중 일부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맛과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냉장고가 모든 음식을 신선하게 유지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일부 음식은 냉장 보관이 오히려 해가 된다. 겨울철에 많이 소비되는 과일, 해산물, 채소 중 일부는 냉장 보관을 피해야 한다. 오늘은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아야 할 음식들을 9가지를 살펴보고, 그에 맞는 보관 방법을 알아본다. 1. 귤귤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과육의 수분이 빠져나간다. 과육이 건조해지면서 식감이 나빠지고, 껍질도 마른다. 이런 상태에서 귤을 먹으면 풍미가 감소하고, 단맛이 덜해진다. 냉장고의 차가운 온도는 귤의 수분을 빠르게 빼앗아 껍질도 딱딱하게 만든다. 따라서 귤은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실온에서 보관하면 맛과 식감이 최적화되고, 신선함도..

음식이야기 2024.12.11

손톱 거스러미 뜯고, 귀 파고, 코털 뽑고… ‘큰일 나는’ 위생 습관

털, 각질, 거스러미 등 신체에는 위생 관념에 거슬리는 물질들이 더러 있다. 잘못된 방식으로 제거했다간 오히려 감염이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올바른 관리법은 무엇일까? ◇손·발톱 옆 거스러미손·발톱 옆 거스러미를 그냥 손으로 뜯었다간 부위보다 더 넓고 깊게 살이 뜯길 수 있다. 그 틈으로 균이 들어가면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조갑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통증과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생긴다.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지만, 감염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뽑힐 수도 있다.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인 봉와직염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거스러미가 생기면 손으로 뜯지 말고 손톱깎이나 작은 가위 등 도구를 이용해 껍..

건강상식 2024.12.11

췌장암 발병 위험 가장 높은 혈액형은?

피를 분류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지만, ABO식이 가장 일반적이다. 적혈구 표면의 당단백질의 종류에 따라 결정하는데, 1901년 오스트리아계 미국 병리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가 고안한 분류법이다. 애초 혈액형은 수혈의 안전을 위해 나눴다. 당단백질에는 혈액형에 따라 서로 다른 항원 또는 항체가 있어서 함부로 다른 피를 수혈하면 적혈구가 파괴되어 치명적인 탓이다. 최근엔 혈액형에 따라 취약한 질병이 있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연구를 일별하면 예컨대 A, B, AB형은 O형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은 O형이 크고, B형이 가장 낮다. 또 A형은 다른 혈액형보다 B형 간염에 취약하고, O형은 콜레라에 잘 걸린다는 식이다. 이런 현상은 암에서도 나타난다. 연구에 따르면 위암은 A..

건강상식 2024.12.11

췌장염과 췌장암의 차이

췌장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실제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운 까닭은 췌장암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몇 가지 위험요인이 밝혀졌거나 추정되고 있는 정도입니다.유전적 요인으로는 K-Ras(케이라스)라는 유전자의 이상이 특히 주목됩니다.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이 유전자의 변형이 발견되었습니다. 환경적 요인 가운데는 흡연이 발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위암이나 대장암과 비교했을 때 이 밖에도 몇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육류 소비와 음식물의 지방 함량이 췌장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확실치는 않습니다. 과일, 채소, 식이섬유소,..

건강상식 2024.12.11

눈으로 병 확인하는 법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는데, 눈은 이와 동시에 '건강의 창'이기도 하다. 눈의 색깔이나 눈 안쪽 점막을 자세히 보면 질병 신호가 보이기 때문이다. 눈을 보고 알 수 있는 의심 질환을 알아본다. ◇눈 흰자에 붉은 점 - 고혈압눈 흰자에 붉은 점이 있으면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혈압이 높으면 눈 흰자 위를 덮는 얇은 막 속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것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든다. 단, 기침 등 갑자기 얼굴 쪽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터지면서 붉은 점이 생기기도 한다. 흰자에 붉은 점이 3번 이상 반복돼 생기면 고혈압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누렇게 변한 흰자 - 간염, 간경화증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면 간 기능이 떨어진 것일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

건강상식 2024.12.11

예후 나쁜 쓸개 암의 징후 10가지

위암, 대장암에 비해 덜 알려진 암이 쓸개에 생긴 암이다. 하지만 매년 쓸개(담낭)와 쓸개의 길(담도)에 생긴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2019년 12월 발표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담낭·담도암은 2017년에만 6846건이나 발생해 국내 10대 암에 포함됐다. 고열량음식 섭취가 늘면서 갈수록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5년 상대생존율은 28.9%에 불과해 최악의 암으로 꼽히는 췌장암(12.2%)에 이어 예후(치료 후의 경과)가 나쁘다. 유방암(93.2%)과 비교하면 얼마나 치료가 힘든 암인지 알 수 있다. 쓸개의 암에 대해 알아보자.◆ 쓸개의 암, 담낭암과 담도암 간에서 분비된 담즙(쓸개즙)을 십이지장까지 운반하는 경로를 담도(쓸갯길)라고 한다. 이 담도에 생긴 암이 담도암이다. 담낭(쓸개)..

건강상식 2024.12.11

점 제거보다 더 중요한 점 뺀 후 관리법

점 빼기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 간혹 치료 후 관리를 잘못해서 흉이 남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점 제거 후에 “딱지는 그냥 둬도 되는 것인지", “붉은 자국이 이렇게 오래 가는 것은 맞는 것인지", 또 “세안은 해도 되는 것인지" 등 여러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고 지켜주시는 꼼꼼한 환자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렇게 시술 후 유의사항을 지켰음에도 색소침착이나 흉터라도 남으면 정말 이만저만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점 제거 시술을 원하여 내원하신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점을 뺀 후 지켜야 할 여러 사항들을 제대로 알고 있는 분은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점을 빼는 시술 하나에도 치료경험이 많은 피부과전문의에게 시술..

건강상식 2024.12.11

콜라겐이 암 전이 돕는다…종양 악성화 과정 규명

지스트 연구팀 "암 전이 제어 치료 전략 기반 마련" 콜라겐의 인체 내 분해와 재배치를 통해 암 전이 단백질의 악성화와 전이가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은 생명과학부 남정석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암 전이 단백질인 '디스에드헤린(Dysadherin)'과 콜라겐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22년 선행연구에서 디스에드헤린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를 억제하는 펩타이드 항암제를 발굴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종양의 대표적 구성성분인 콜라겐의 분해와 재배치가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쥐에 이식한 인간의 면역시스템을 활용해 디스에드헤린 매개의 콜라겐 분해와 재배치가 면역억제와 혈관신생을 촉진해 암세포 친화적 종..

건강상식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