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4

암세포는 죽으면 어떻게 될까?

세포사멸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손상된 세포를 체외로 배출하는 과정으로, 암세포 역시 같은 과정을 겪는다. 암세포의 세포 사멸 과정에 대해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설명했다. 암세포가 '아폽토시스'라는 자멸 과정의 형태로 죽으면 세포 외막이 벗겨지면서 내부 성분이 새어 나오게 된다. 이후 식세포가 이를 섭취해 다른 세포가 재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 재활용된다.단, 이 과정에서 방출된 잔해가 주변에 살아남은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죽어가는 암세포의 핵이 팽창하고 파열되면 DNA 및 기타 분자를 주변에 흩뿌릴 수 있으며, 이렇게 유출된 분자가 암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이에 따라 염증을 없애고 사이토카인의 양을 줄여 세포 잔해를 ..

건강상식 2024.12.09

나이 들면 머리카락은 빠지는데, 코털은 잘 자라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굵어지고 길어진 코털이 보기 싫어 무심코 뽑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심코 제거했다간 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코털이 길어지는 이유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남성호르몬 변화로 코털 길어져남성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때문에 나이 들수록 코털이 점점 더 굵고 길어진다. 테스토스테론은 털의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일종의 ‘털 생성 신호’를 전달한다.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발생하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늘어나는데,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해 머리에서는 탈모를 유발하고 코, 턱 등에서는 털의 성장을 유도한다.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이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가 전달되는 반..

건강상식 2024.12.09

"암 세포 성장 2배 촉진"…당류 중 최악은 '이것'

단맛을 내기 위해 가공식품에 주로 사용하는 과당이 암 세포 성장을 최대 2배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4일(현지시각)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과당이 암 세포의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이들은 과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과 싸우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유전학·의학의 개리 파티 교수는 "부엌에서 고과당 옥수수 시럽(액상과당)이 들어있는 가공 식품을 찾으면 그 가지 수가 놀라울 정도"라며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단당류인 과당과 포도당은 화학식(C6H12O6)은 같고 분자 배열만 다르다. 하지만 대사 과정은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포도당 대사는 몸 전체에서 일어나지만 과당은 간과 소장 두 곳에서..

건강상식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