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267

초가공식품 해로움 추가 발견 …

“무릎 골관절염 위험 키워”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운동량이 많고 날씬하더라도 허벅지 근육 내 지방 비중을 높여 무릎 골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공적으로 맛을 내거나 착색하기 위해 화학적 처리를 한 초가공식품은 최근 수십년 동안 당뇨병, 심장병, 암 등과 연관된 위험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근육의 구성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연구진은 초가공식품과 허벅지 근육 내 지방(intramuscular fat) 축적 간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연구 결과는 4일(현지시각) 북미방사선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가공식품 섭취는 근육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운동량이나 섭..

건강상식 2025.01.01

추워지니 소변 자주 마려운데… 참으면 안 되는 이유

최근 화장실 가는 횟수가 잦아진 사람이 있을 것이다. 겨울에는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줄어 소변으로 내보내야 하는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요의를 자주 느낀다. 추운 날씨가 방광을 수축시키는 배뇨근을 자극해 소변이 더 마렵기도 하다. 이럴 때 화장실에 가는 게 귀찮다는 이유 등으로 소변을 참는 이들이 있는데, 건강상 좋지 않다.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장균의 방광 침입,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인데, 소변을 자주 참았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소변에는 콩팥에서 걸러 나온 노폐물과 안 좋은 물질이 많다. 그런데 소변을 방광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 요도에 세균이 점점 번식해 염증이 발생하고 지속되면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하루에 15~..

건강상식 2024.12.31

무릎 관절염에 첫 新의료술 주목

자신의 혈액에서 성장인자 등 유효 성분을 추출해 무릎 관절염 치료에 활용하는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 내 주사(PRP)’가 신의료술로 처음 승인됐다.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효과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따르면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신청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PRP가 최근 신의료술로 고시됐다. PRP는 정형외과 영역에선 팔꿈치 관절 질환(테니스 엘보)의 단독 치료로, 어깨 회전근개(힘줄) 파열로 인한 봉합수술 후 재파열 방지 목적으로 신의료술 승인이 이뤄진 바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에선 최초다. PRP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30㎖ 정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로 혈소판 성분을 분리하고 그 속의 성장인자를 식품의약..

건강상식 2024.12.31

다크초콜릿의 건강 효과…구강암 위험 줄어든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광시성 유장대 의과대학 연구진은 다크초콜릿을 매일 섭취할 시 구강암 위험이 4분의 1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가운데 약 3분의 1은 구강암 진단을 받은 환자였다. 연구팀은 음식의 종류와 구강암에 걸릴 가능성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음식 및 음료는 차, 주류, 커피, 초콜릿, 조리된 채소, 신선한 과일, 생선 등 10가지로 카테고리 구분했다. 그 결과 다크초콜릿 섭취군은 구강 종양 위험이 22% 낮았고 스위트 페퍼(피망, 파프리카 등의 단고추) 섭취군은 약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소나 과일은 구강 종양 억제 효과가 미미했다. 다크초콜릿의 주성분인 코코아에는 주로 테오브로민과 카페인과 같은 메틸크산틴 화합물이..

건강상식 2024.12.28

크론병에 좋은 식품

슈퍼푸드는 영양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준다고 알려진 식품군이다. 하지만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라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증상 완화를 위해 저 섬유질 식단을 선택해야할 때 섬유질 많은 슈퍼푸드를 먹으면 소화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크론병에 적합한 슈퍼푸드는 따로 있다. 사람마다 특정 음식이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 어떤 식품이 자신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악화시키는지 알기 위해 한 번에 하나씩 새로운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에서 소개한 크론병에 좋은 식품을 알아봤다. 이런 식품 외에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수분 공급과 문제가 되는 음식을 삼가는 것, 처방약을 복용하는 것 등이 중요..

건강상식 2024.12.27

용변 후 비데로 닦는 사람, 찬물·센 물 쓰면 '이 병' 생겨요

비데를 쓸 때 차갑고 강한 수압의 세척수를 이용하면 치질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배변 후 비데를 쓰면 항문을 깨끗히 세척해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비데에서 나온 물이 항문 피부를 보호하는 기름막을 벗겨내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항문에 있는 기름막은 항문샘에서 분비되는 윤활유로, 변이 부드럽게 배출되도록 돕는다. 비데 세척수는 이런 기름막을 지속적으로 벗겨낸다. 기름막이 벗겨져 항문 부위가 거칠어지면,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대변이 쉽게 배출되지 않고 항문 이곳저곳에 상처를 입혀 항문이 찢어지는 형태의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 항문 표면을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이 생기는 항문소양증 발병 위험도 높인다.기름막은 항문 표면을 병원균 등 외부 물..

건강상식 2024.12.25

"비타민D 섭취, 운동 못지않은 효과…노년기 근감소증 예방"

비타민D 섭취에 따른 근감소증 예방 기전 모식도.  노인들이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하면 운동한 것과 유사한 정도로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동물 실험으로 확인한 비타민D의 노년기 근감소증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 최근호에 수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18개월 노령 쥐에 4개월간 비타민D를 투여한 결과 근육량과 근력이 정상으로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 반면 비타민D를 투여하지 않은 노령 쥐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현저히 낮았고 근감소증이 나타났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과 근력, 근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활동장애와 당뇨병, 대사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

건강상식 2024.12.25

왼쪽’으로 누워 자면 좋은 5가지 이유

어젯밤 당신은 침대에서 어떤 자세로 잠들었는가.하루 동안 쌓인 모든 피로를 풀어주는 수면은 인간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하다.내일 아침에 에너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체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등 수면에는 다양한 기능이 존재한다.그런데 한 연구 결과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수면의 효과를 더 증진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만으로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지금부터 왼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인체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1. 독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림프계의 순환을 도와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주며 혈액 순환을 돕는다.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면 얼굴이 붓고 피부가 푸석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소화능력을 향상시킨다 왼쪽으로 누워 자면 옆구리와 복부를 자극 시켜..

건강상식 2024.12.23

신체에 이로운 균 늘리고, 해로운 균 줄이는 법

우리 몸에는 40조의 박테리아가 산다. 소화뿐 아니라 기분, 체력, 면역 시스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이 미생물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 다양하게 먹기 전문가들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일주일에 적어도 20종 이상 먹는 게 좋다.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그런 식사를 한 사람들은 장내 미생물 군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데다 나쁜 박테리아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나물, 샐러드, 거기다 포도, 수박, 참외…. 아무리 생각해도 20종을 채우긴 힘들 것 같다면? 식물성 식품이란 과일과 채소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콩류, 견과류, 통곡물 등을 모두 포함해 식단을 짜면 된다. 비누 과다 사용 금지겨드랑이처럼 땀이..

건강상식 2024.12.23

소금 적게 먹다가 혈액량 줄어들 수도…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나트륨은 ‘공공의 적’ 같은 존재다. ‘고혈압 예방을 위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라’는 말이 자주 들리기 때문이다. 이에 무조건 싱겁게 먹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본인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저염식만 먹었다간 오히려 몸을 해칠 수 있다. 나트륨은 노폐물 배출을 돕고 체액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일정량의 나트륨은 몸에 꼭 필요하다. 체중 60kg 기준 체내 나트륨은 70~80g가 돼야 한다. 이보다 나트륨 농도가 옅으면 피로, 식욕 감소, 무기력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탈진하는 사람들이 그 예다. 땀을 흘리며 체내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져 발생하는 문제다. 특히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과도한 저염식이 해로울 수 있다..

건강상식 2024.12.22